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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아파트에서 발견된 40만 달러 압수

2021-06-25 12:20:57

BC주정부는 최근 코퀴틀람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현금 약 40만 달러를 압수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소유주인 한 남성이 지난 4월에 사망했으며, 그가 평소 불법 마약 밀매를 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남자의 신원은 애딜 샤피크 얀모하메드(39)로 확인됐다.

BC대법원은 사망한 얀모하메다의 불법 마약 밀매 협의를 확인했으며, 그가 소유하고 있던 해당 아파트 내에서 발견된 40만 달러에 대한 정부 압수 신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얀모하메드는 생전에 여러 차례 불법 마약 밀매와 관련해서 법정 출두를 한 바 있다. 그의 사망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얀모하메드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써니 샌디프 길은 지난해 11월 1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2018년 여름, 신고를 받고 얀모하메드가 살고 있던 코퀴틀람의 한 아파트에 출동해 불법 마약 밀매와 관련된 현장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얀모하메드는 벤츠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의 소유로 확인된 2004년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그의 부친이 사용하던 2012년식 BMW 승용차가 범행 당시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 시, 9개월간에 걸쳐 경찰은 일반인으로 가장해 얀모하메드에 접근한 뒤, 열 두 차례에 걸쳐 불법 마약을 사들여 범행 관련 증거를 포착했다. 얀모하메드는 2019년 9월 12일에 경찰에 구속됐다.

한편 그가 살고 있던 코퀴틀람의 아파트를 급습한 경찰은 아파트 내에서 많은 양의 각종 불법 마약들을 발견했다. 여기에 더해서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39만6천365달러와 미화 2,085달러 그리고 인도 루피화와 홍콩 달러 및 110유로화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미화 위조 지폐 305달러도 동시에 발견됐다.

이들 다량의 현금들은 고무줄로 묶여져 봉투에 담겨져 있었으며, 신발 박스 및 쇼핑백 등에 보관돼 있었다. 이 뿐 아니다. 현장에서는 여러 개의 총기류도 발견됐다.

얀모하메드가 기거했던 코퀴틀람 4306-1188 Pinetree Way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그의 동료가 살고 있던 랭리 시 불법 마약 거래 사건의 한 주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kbolan@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