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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고급 콘도 사전분양 세일 활발

2021-07-08 11:57:25

릴라이언스 및 패티슨그룹은 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버라드 플레이스에 두 번째의 고층 콘도를 건설 중에 있으며, 239개의 유닛들 중에서 현재 100채 이상이 이틀 만에 사전 분양을 마쳤다. 사진=2 Burrard Place 홈페이지

밴쿠버 다운타운 고급 콘도들이 최근 4년동안 매매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부터 발생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인해 그 판매량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콘도 건설업자들은 따라서 은행 대출기한 마감일 전에 충분한 자금 확보 및 건설비 충당을 위해 콘도 완공 이전에 콘도 분양을 마칠 것을 서두르고 있다.  

소도시 콘도 인기에 분양 어려워져 

팬데믹 여파로 판매량이 더욱 악화 

다운타운 버라드 스트리트와 넬슨 스트리트 근방의 57층 초고층 콘도인 더 버터플라이는 웨스트뱅크사에 의해 2017년도에 완공돼 성공적으로 분양을 모두 마쳤다. 이 콘도에 이어 여러 중소 건설업체들이 밴쿠버 다운타운 서쪽 끝 지역인 니콜라 스트리트와 콜 하버 지역의 알버니 스트리트 등에 고급 콘도 건설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 두 콘도 건설 건이 재정난으로 인해 현재 유동적이지 않은 상태다. 또한, 2018년 초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상에 위치한 랜드마크 건물의 건설업주 측은 236 가구가 들어서게 될 두 개의 콘도를 이 곳에 건설할 계획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지난 해 팬데믹이 발생되면서 회사 재정난이 가중됐다. 이 콘도 건설사는 콘도 완공 전 사전 분양을 서둘러 건설비용을 확보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 후, 도심 지역보다는 전원에 가까운 소도시들을 중심으로 오히려 콘도 분양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콘도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은 가격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같은 도심 중심의 고급 콘도 구매에 더 이상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관련 건설업주들의 재정난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개발연구소의 존 스토벨 회장은 그러나 일부 고객층들이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 시장에 대한 투자 활동에 여전히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지역 중심의 많은 일자리와 여러 편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릴라이언스 및 패티슨그룹은 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버라드 플레이스에 두 번째의 고층 콘도를 건설 중에 있으며, 239개의 유닛들 중에서 현재 100채 이상이 이틀 만에 사전 분양을 마쳤다. 호 당 평균 면적이 435-1,800 스퀘어 피트에 이르는 이 콘도는 스퀘어 피트 당 1,700-1,850달러에 분양됐다. 이 콘도 인근에 건설 중에 있는 60층짜리 다른 한 콘도는 2015년도에 사전 분양을 마감했고 올 해 안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사 중에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콘도 건설업체들은 분양가를 대폭 낮춰 이번 주말에 사전 분양을 마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완료되고, 여행자들이나 이민자들이 다시 증가되기 시작하면 해당 콘도들의 판매가는 점차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닛의 층이 낮은 콘도와 저가의 콘도가 더 빠른 속도로 사전 분양되고 있다고 관계 전문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