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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다소 진정… 가격은 보합

2021-08-08 23:22:44

메트로밴쿠버 7월 주택시장은 팬데믹 기간내내 보여온 과열시장에서 거래, 매물, 가격상승폭이 모두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밴쿠버의 멀티리스팅서비스(MLS) 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4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의 총 거래량은 3천 326건이 었다. 이는 2020년 7월 대비 6.3% 증가했고 6월 대비 11.6% 감소했다. 또 7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13.3% 상회하는 수치이다.

거래•매물 감소, 매물수 9,850건

종합기준가 117만 5천 5백 달러

“7월 주택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거래와 매물수는 전형적인 7월에 보다 가까운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장활동이 진정이 되면서 대다수 지역의 가격도 보합을 유지했다”고 키스 스튜어트 REBGV 경제학자는 언급했다.

MLS에 새로 등록된 매물은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 총 4천 377건이었다. 2020년 7월 대비 26.4% 감소했고 6월 대비 25.2% 감소한 수치다. 또 7월의 10년 평균 거래량보다 12.3% 낮은 수치이다.

7월말 기준, MLS에 등록된 총 매물수는 9,850건으로, 2020년 7월대비 18.5% 감소했고 6월 대비 9.1% 감소했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매물 부족은 지속적인 문제로 남아있다고 키스 스튜어트 경제학자는 말했다. 그는 “거래는 평균보다 높았지만 가격상승 멈춤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매물의 양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시장가격의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모든 주택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33.8%를 보였다. 단독주택이 25.5%, 타운하우스 47.8%, 그리고 아파트 37.3%였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하는 MLS®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17만5천5백 달러로 지난해 7월 대비 13.8% 상승했고 지난달과는 동일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1,050건으로 2020년 7월 대비 6.3%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80만1천100 달러로 작년 7월 대비 21% 상승했고 6월과는 동일했다.

아파트의 거래는 총 1,666건으로 작년 7월 대비 19%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73만 6천9백 달러로 작년 7월 대비 8.4% 상승했고 6월 대비 0.1% 하락했다.

타운하우스의 거래량은 610건으로 작년 7월 대비 0.5%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94만9천4백 달러로 작년 7월 대비 16.7% 상승했고 6월 대비 0.3% 상승했다.

관할지역: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핏메도우,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쉬, 썬사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위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