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흥행 6억4천만 달러 돌파
희소한 IMAX 70㎜ 상영관 2곳에 관객 몰려
리치몬드 실버시티 와 랭리 시네플렉스 연일 만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대서사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41곳뿐인 IMAX 70㎜ 필름 상영관 가운데 두 곳을 보유한 메트로 밴쿠버 극장가가 모처럼 ‘흥행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17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6억3,96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는 맷 데이먼과 톰 홀랜드 등이 출연했으며, 영화 전체를 IMAX 포맷으로 촬영한 최초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전 세계에 단 41곳만 남아 있는 IMAX 70㎜ 필름 상영관 중 두 곳이 메트로 밴쿠버에 위치해 있어 지역 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70㎜ 필름 상영을 보기 위해 예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극장가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화의 압도적인 흥행과 함께 특수 상영관으로 관객이 몰리면서, 캐나다 내 단 9개에 불과한 ‘IMAX 70mm’ 필름 상영관을 보유한 리치몬드 실버시티 와 랭리 시네플렉스는 연일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도 41개관에 불과한 IMAX 70mm 상영관은 영화 전체를 IMAX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놀란 감독의 연출 의도를 100% 체감할 수 있는 유일한 포맷이다. 이 때문에 티켓 가격이 성인 기준 약 30달러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예매가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난 현재 8월 중순 회차까지 맨 앞줄을 제외한 전 석이 매진된 상태다.
리차드 겔폰드 IMAX CEO는 “IMAX 70mm 티켓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티켓이 됐다”며 “팬들은 오직 70mm 필름으로 <오디세이>를 관람하기 위해 주는 물론 대륙을 넘어 날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이 영화에는 배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에 맷 데이먼의 대역 스턴트로 참여한 밴쿠버 출신의 데빈 돌턴은 “웅장한 세트장에 발을 들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스크린을 통해 느껴지는 스케일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니 반드시 극장에서 직관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