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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4차 유행 경고하고 나서

2021-08-09 00:25:39

BC주의 코비드-19 감염 확진자 중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숫자가 7~10일 간격으로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사라 오토 교수는 인도에서 처음 창궐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바이러스를 대체하고 있다고 했다.

코비드 감염 증가세

델타변이가 주도, 주 마다 두배 증가

“현재 BC주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알파 바이러스와 비교해 매 주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타 변이종 보다 감염과 확산이 훨씬 빠르다.

BC주 확진사례가 최근들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빅토리아데이 연휴가 시작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700건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 되었다. 이 중 과반수가 내륙지역에서 발 생했다.

SFU 폴 터퍼 교수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진자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규제완화와 경제 재가동도 확진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알파 변이바이러스가 평균 2명을 감염시킨다면 델타 변이바리러스는 3명을 감염시킨다고 터퍼 교수는 말했다.

다행스러운점은 백신접종률이 높은 지역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백신접종율은 밴쿠버 코스탈보건국 산하 지역의약 80%인데 비해 현재 델타 변이바리러스가 확산되는 내륙지방은 65% 이다.

빅토리아대학 딘 카렌 교수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부상은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더 강하며, 따라서 마스크 착용 등 규제가 다시 강화되지 않는다면 캐나다에는 미국과 유사한 4차 유행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어도 알버타주와 BC주의 확산세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몇주 후 발표될 전망 곡선과 감염속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발표되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토 교수는 이미 BC주에 4차 유행이 시작되었지만 얼마나 빠르고 심각해 질지는 모든 주민의 예방수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를 예방하는 첫째 방법은 백신접종이며 둘째는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실내공간을 피할 것을 권했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의 유행을 보게되겠지만 백신접종은 최악의 증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보호책이라고 오토 교수는 강조했다.

SFU 콜리진 교수는 대다수 확진사례는 비접종자에서 발생하고 백신효능이 90%대 이지만 접종자의 일부가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했다.

12세미만 아동에 대한 접종이 집단면역을 높여 확산을 막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보건부는 아직 12세 미만의 접종을 허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