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은 최근 들어 시내 성폭력 보고 사례가 급증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운타운 그랜빌 유흥지역서 급증
7월 한 달 동안 총 16건 신고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16건의 성폭력 사례가 경찰에 신고가 됐으며, 이는 전 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10건, 그리고 2019년도에 비해서는 7건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밴쿠버 다운타운 그랜빌 유흥 지역 내에서의 성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데, 7월 이 후로 8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원치 않는 직·간접적인 신체적인 접촉도 모두 성폭행에 포함되며, 가해자는 곧 바로 교도소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개인적인 접촉 거리가 방역 규칙으로 인해 강화돼 성폭력 사례가 줄어 들었다가 최근 해당 규칙이 완화되면서 다시 성폭력 보고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