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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예년의 일반 독감 사라져

2021-01-23 20:25:46

BC질병통제센터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예년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일반 독감 유행이 현저하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BC주는 여전히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독감 진단 테스트에도 예년에 비해 높게 참여하고 있지만, 독감 발생율은 전년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지난해 9월 27일 이 후로 현재까지 BC 주민 약 3만여 명이 독감 감염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들 중 단 일곱 명만이 독감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을 뿐이다. 이들 일곱 주민들은 또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으므로, 올 해 BC주 독감 환자 발생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BC주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주말 발표했다.  

독감 비롯해 관련 호흡기 계통 질환  

발생율 올해 5% 이하로 낮아져 

 

어린이 환자 발생율 1%로  

평년의 10-20%보다 매우 낮아 

일반적으로 평년 BC주 독감환자 발생 건수는 7천59명이며, 계절에 따라 평균 1천5명의 독감 환자들이 발생됐다. 지난 5년 동안 매년 1월 첫째 주에 그 해 독감 환자들의 약 32%가 발생됐으나, 올 해는 해당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장기 노인 요양센터 등지에서도 현재까지 집단적인 독감 환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팬데믹이 오기 전의 지지난 해 10월에서 지난 해 1월까지, 주 내 19개의 장기 노인 요양센터에서 집단 독감 감염 사태가 발생된 바 있다. 독감을 비롯해서 관련 호흡기 계통 질환 발생율이 팬데믹 여파로 올 해는 5% 이하로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5년 동안의 관련 질환 발생율 평균치는 17.3%였다.  

BC아동병원의 현재 독감 발병율도 평균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겨울 독감으로 BC아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 환자 발생율은 1%로, 평년의 10-20%보다 매우 낮다. 이 같은 현상은 BC주 전체 지역에서 동일하게 발생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에 의하면 특히 북반구에 속하는 지역 주민들의 올 겨울 독감 발생율이 낮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