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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학교 방역수칙 강화 요구 높아져

2021-08-25 15:23:26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학부형 케이 바네즈 씨는 아들의 9월학기 대면수업 등록을 취소하고 분산수업에 등록시키기로 결정한 후 안도를 했다. 코비드 확진자가 다시 고개를 들자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자폐증인 아들은 손을 씻거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다. 12세 미만인 두 자녀도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연령이 아니다. 그녀는 모든 자녀가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했고 취약한 자녀를 둔 다른 부모도 그녀와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수용인원 제한

강의실 내 거리두기 등 지킬 수 있는 여건 조성 촉구

“대면수업을 취소해야 하는것은 부모로써 안타깝다. 정부는 모든 학생의 필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BC교사연맹(BCTF) 테리 무어링 회장도 교사들도 12세 미만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학생들을 위한 건강과 안전수칙이 현실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CTF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그대로 유지되고 환기시설이 부적절한 교실을 개선해 줄 것을 원한다.

일부 대학생과 교직원들도 정부의 개학과 관련한 방역수칙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달 초 일부 BC주 대학기관의 보조교원, 교수단, 학생들은 앤 캉 교육부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캠퍼스 방역수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비드중 개학 방역수칙은 현재 통계와 과학적 증거가 제시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으며 확산을 막을 여러층의 보호막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사이먼프레이져(SFU)대학교 교직원 노조 책임자인 캐티 그레브스톡은 말했다.

SFU 대학의 교직원 노조와 기타 노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수용인원 제한, 강의실 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SFU대학 보건정치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앤드류 롱허스트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팬데믹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고 주장했다.

BC보건부 지난 9일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센트럴 오카나간에서 발생하는 감염자의 99%와 로워 메인랜드 91%가 델타변이 바이러스이다. 엔젤라 윌슨 SFU 홍보단당은 노조의 요청을 검토중이며 곧 답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말 UBC대학교 알마매스터소사이어티도 대학에 기숙사 거주자에 대한 백신완전접종과 강의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촉구하는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산타 오 UBC대학 학생회장은 보건당국과 캠퍼스내 이동식 클리닉을 통해 백신접종을 제공하고 모든 공간에 대한 상세한 안전수칙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에게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주 보건국이 추가 방역수칙을 내릴 권한이 있으며 이미 UBC대학 오카나간 분교에는 이와같은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BC최고보건의 보내 헨리 박사는 대학 내 대면수업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도전일 것이라고 했다. 헨리박사는 대학 캠퍼스에는 일단 기본수칙을 지킬 것을 의무화했고 BC주 전역의 대학과 방역수칙에 대해 논의하면서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커뮤니티 감염이 증가하는 지역에는 대학에 대한 방역수칙이 별도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접종 상태를 이유로 학업을 거부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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