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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가구 당 식비 $700 상승?

2021-09-07 13:05:37

일부 육류는 2달 만에 20%까지 상승

달하우지 대학의 식품전문가 실베인 샤를보이즈 교수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가구 당 평균 식비는 작년보다 거의 700달러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평균 식품가격은 5%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품목 특히 육류, 베이커리는 최대 10-1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식비는 물가인상 뿐 아니라 서부캐나다의 가뭄으로 더 상승하고 있다. 또 전세계 식품수요가 증가하고 문을 본격적으로 여는 식당 수가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통계청은 올 여름 가뭄으로 서부캐나다 농가의 전체 수확량이 작년대비 약 3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카놀라와 보리 생산도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곡류 수확량의 감소로 인해 소에게 먹이를 줄 수 없는 축산 농가들은 가축의 수를 줄이고 있어서 소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캘거리 본톤 정육점의 그렉 켈러 사장은 일부 육류는 2달 만에 20%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