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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동의없이 나체 사진 공유…유죄 판결

2021-02-23 12:50:07

램은 전 여자 친구의 고소에 분개해 전 여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 여자 친구의 나체 사진들을 전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스콰미쉬에 사는 한 남성이 전 여자 친구의 나체 사진을 이 여성의 동의없이 이 여성의 남자 친구에게 보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러셀 토마스 램은 자신의 전 여자 친구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법정에 출두한 바 있으며, 램은 전 여자 친구의 고소에 분개해 전 여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 여자 친구의 나체 사진들을 전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램의 전 여자 친구는 그녀가 16세이던 2009년 1월에 램을 만났다. 그녀는 이 후 2011년까지 램과 사귀었다. 이들은 헤로인 등의 마약을 함께 복용했고, 둘의 교제가 중단된 뒤 그녀는 마약 갱생 치료소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이제 28세이며, 정신 건강 및 약물 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2018년 3월, 램은 전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에게 그녀의 나체 사진들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보냈다. 당시 그녀의 남자 친구는 현재 그녀의 남편이 됐다. 이 사진들은 2011년 램이 그녀와 헤어지기 전, 애보츠포드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당시에 찍은 사진들이다.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 그녀는 18세였다.
패트리샤 얀센 판사는 램이 전 여자 친구의 동의없이 사진들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램은 2013년 3월, 당시 15세였던 미성년의 다른 한 소녀를 컴퓨터 채팅을 통해 만나 성적인 접촉을 한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후, 석방된 램은 이와 유사한 범행을 또 저질러 집행 유예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정에서 램의 여자 친구는 램이 자신을 유인해 당시 헤로인을 복용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전 여자 친구의 이 같은 법정 진술이 램에게 전달됐으며, 램은 전 여자 친구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정은 여러 정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램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램에 대한 최종 형량 판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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