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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시즌 도래… “접종 받으세요”

2021-10-04 17:19:20

BC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올해 독감접종은 10월 중순부터 보급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감의 주요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은 코비드-19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밴쿠버감염질병센터 브라이언 콘웨이박사는 올 가을에 독감백신을 서둘러 맞으라고 조언하는 전문가 중 한명이다. “걷지말고 뛰어가서 독감백신을 맞으세요”라고 강조했다.“앞으로 상당한 독감시즌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에 대다수 전문가들이 동의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 BC주에서 독감은 거의 사라졌었다. 코비드-19 예방수칙으로 모임이 금지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위생습관이 개선된 덕분이다. 

의료전문가들은 사회생활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작년의 제로 독감시즌을 지낸 결과를 올해 가을과 겨울에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본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인구층이 취약하다. 콘웨이 박사는 “작년에 독감접종을 받았거나 독감을 앓아서 면역이 생겼다 해도 올해에는 감염력이 없다”고 했다. 

BC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올해 독감접종은 10월 중순부터 보급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감의 주요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은 코비드-19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BC알러지면역협회의 전 협회장인 로스 창 박사는 해당 증상자는 코비드-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발열증상이 꾸준히 지속되는 모든 종류의 감염은 코비드 검사를 받아햐 한다”고 했다. 코비드에 감염되면 무증상에서 심각한 증상까지 증상의 범위가 매우 넓다. 아직 코비드 백신을 맞지않은 사람들은 접종 부작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코비드 백신접종과 독감접종의 간격을 1~2주 정도 둘 것을 조언했다. 

“두 접종을 동시에 받지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백신이 상호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접종 후 부작용이 독감과 코비드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콘웨이 박사는 코비드가 감염율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코비드와 독감접종을 모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와 노바박스는 독감과 코비드-19 백신을 결합한 백신을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콘웨이 박사는 이것이 백신세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코비드는 우리와 상당기간 같이할 것이며 독감백신처럼 매년 코비드-19 백신을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