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5일, 장기 요양원에 근무하는 의료 종사들은 12일까지 최소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이로부터 35일 후에 2차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했다.
BC주정부 공무원들은 최근 보건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 이행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따라서 11월 22일부터 BC주 전역에 걸친 약 3만여 명의 주정부 공무원들이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공무원들은 정부 관련 부처 직속 산하 직원들로, 법원이나 학교 혹은 의료기관 등에 속한 근로자들과는 별개다.
12일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지않은 해당자 이직해야
BC공무원협회 측은 이번 가을부터 일상 업무에 복귀하는 정부 공무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관련 일터가 더욱 안정된 방역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C보건부는 또한 12일부터 주 내 모든 요양원 등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한다고 했다. 아울러 병원 방문을 원하는 주민들은 26일까지 해당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에서 제외되는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곧 보건부에 의해 적어도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주정부 청사 및 의회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도 곧 이어질 전망이다. 모든 정부 공공 청사 및 건물 내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 이 후로 현재 많은 수의 주 공무원들이 서서히 근무에 정상 복귀 중이다. 한 관계자는 보건부의 방역 안전 규제 조항이 확고하게 이행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병원, 교도소, 보건기관의 의료종사자도
26일까지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해야
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5일, 장기 요양원에 근무하는 의료 종사들은 12일까지 최소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이로부터 35일 후에 2차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했다. 당초 이들에 대한 백신 완료 시기는 이 달 26일까지였으나, 약 3주 정도가 연기된 셈이다. 헨리 박사는 백신 미 접종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이직을 최소한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한 편 이 달 12일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해당 근로자들은 이직해야 한다. 병원이나 교도소 그리고 단체 보건 기관 등지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들은 이 달 26일까지 백신 1,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근로자들도 강제로 이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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