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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발생

2021-12-03 01:50:57

헨리 박사는 지난 주부터 캐나다보건부와 함께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 국가로부터 BC주로 입국한 204명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204명 전원은 분자검사를 받고 격리중이다.

BC보건당국은 30일 첫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다녀와…격리 중

프레이져헬스 보건국 산하 지역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최근 모국인 나이지리아를 다녀왔고 현재 격리중이라고 보니 헨리 최고 보건의는 밝혔다.

헨리 박사는 지난 주부터 캐나다보건부와 함께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 국가로부터 BC주로 입국한 204명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204명 전원은 분자검사를 받고 격리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가 가장 심해 식별이 쉬운데 변이의 정도는 감염성과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신돌파 감염율이 높을 가능성이 우려되고있다. 이와 관련 보니 헨리 최고 보건의는 팬데믹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은 백신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의 근원지와 첫 발생 시점은 분명하지 않지만 각국 정부들은 특히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지역 다수 국가에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남아공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여행금지 조치를 비판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여행제한 국가를 10개국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BC주는 29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조치로 추가규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라니바스 머시 UBC대학교 전염병 전문 교수는 공항과 국경검사, 접촉자 추적장치, 분자검사, 격리정책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시행 중이기 때문에 개인들이 공공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30일 기준, 온타리오주에서 3명, 알버타주, 퀘벡, BC주에서 각 1명의 오미크론 변종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정부는 모든 코비드-19 사례에 전체 게놈 염기서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핸리 박사는 BC주에 변종이 확산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BC주는 이미 도착한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 여행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의무화 한다.

11월 30일까지 3일 간 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자는 1천명이며 204명이 BC주에 도착했다. 이들 전원은 PCR 분자검사를 받는다.

2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종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지역에서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감염 급등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추가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26일 연방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남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가로 부터오는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