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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들, 도난 피해까지 덮쳐 울상

2021-12-13 22:01:31

한 주정 공장을 운영하는 켈시 모스터맨(26)은 일부 주민들이 트럭을 몰고 와 마치 현장 도우미인 척 하면서 오히려 귀중품들을 싣고 달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RICHARD LAM

수재 현장에 도난 사건이 빈발 되고 있어 수재민들의 근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달 홍수 피해를 입은 수마스 프레이리에 지역 업주들은 수 천 달러의 재정 손실에 이어 수재 현장에서 사업 관련된 값이 나가는 기구들과 자료 그리고 물품들이 도난 되고 있어 시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정한 도움 아니면 피해 현장에 오지 말아 달라”

수 백 달러 가구, 물품, 와인 등 훔쳐가

자원봉사 시늉하며 트럭 몰고 와 귀중품 싣고 가기도

리플스 이스테이트 와인 제조사는 이미 많은 양의 와인과 보드카, 진 그리고 럼주 등을 이번 홍수로 잃었다. 지난 주말, 직원들이 공장에 도착해 보니 재고 창고에 쌓여 있었던 해당 제품들이 모두 도난 돼 사라지고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 한 주정 공장을 운영하는 켈시 모스터맨(26)은 누군가는 수재로 재산을 잃고, 또 누군가는 몰래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일부 주민들이 트럭을 몰고 와 마치 현장 도우미인 척 하면서 오히려 귀중품들을 싣고 달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병 당 고가의 제품들은 2백-6백 달러에 달하는데, 이번 수해로 모두 떠내려 갔으며, 일부는 근처 농가 습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모스터맨은 수해 현장에서 도움을 가장하는 일부 도적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신고했다.

애보츠 포드 폴 워커 시위원도 최근 수재민들로부터 몇 차례의 도난 사건들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심지어 일부 도둑들은 피해 가옥을 부수고 들어가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수재 농가 주민들은 진정한 도움을 줄 것이 아니면 수해 현장에 오지 말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