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보건부는 신속 테스트기는 기존 PCR 검진보다 감염 여부 진단 속도가 매우 빨라 이전에 비해 일일 감염자 수가 3-4배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BC주정부는 다음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테스트기 세트를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애드리언 딕스 장관은 14일 총 143만개의 신속 테스트기가 곧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속 테스트기 세트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알 수 있게 된다.
감염 여부 15분 안에 알 수 있어
내주부터 의료종사자, 자가검진주민,
초/중/고, 대학 등 학원가 우선
우선 신속 테스트기 세트 안에 들어 있는 면봉 기구를 이용해서 자신의 비강 내 물질을 채집한 뒤 세트 기 안에 들어있는 용액과 섞으면 된다. 잠시 기다리면 세트 안의 막대가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려 준다.
이 신속 테스트기를 통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된 수 만 여 명의 주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신속 테스트기는 기존의 전통 방식인 PCR 테스트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 준다.
BC보건부는 신속 테스트기는 기존 PCR 검진보다 감염 여부 진단 속도가 매우 빨라 이전에 비해 일일 감염자 수가 3-4배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니 헨리 박사는 “신속 테스트기 도입으로 보다 많은 수의 주민들이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 검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진단세트는 주 내 일반 약국에서는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딕스 장관은 다음 주에는 총 112만 개의 신속 테스트기가 도입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우선적으로 의료 종사자들을 비롯해서 자가 검진을 원하는 주민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중, 약 50만 개 정도는 초중고교와 대학교 등 학원가에 배포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신체 증상인 두통, 인후통, 고열 혹은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된다. 또 20만여 개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딕스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10만 여 개의 세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신체 증상을 보이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며, 20만여개는 감염 증세를 나타내는 초급대학 이상의 교직원들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26만5천개 정도의 신속 테스트기는 의료종사자들을 위해, 5만 여 개는 장기 요양센터 근무자들을 위해 이용될 계획이다. 또 15만 개는 원주민 의료 종사자들 그리고 9만 여 개는 정부 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팬데믹 이 후, BC주에는 총 490만여 개의 바이러스 속진기가 도착됐는데, 이들 중 일부가 팬데믹 최우선 창궐 지역으로 재배치되기도 했다. 이미 바이러스 신속 테스트기가 도착이 됐어야 하는 장기요양센터, 학교 현장, 병원 집중 치료실 그리고 병원 속진 센터 등에 추가로 도착되는 속진기들이 재배치 될 예정이라고 딕스 장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