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보건부는 21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세력이 서서히 감소되고 있으며, 병원 입원율도 동반 하락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국내 여러 주들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의 정점이 최근 전국적으로 지났다는 소식이지만 오미크론 변종의 감염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BC보건부는 바이러스 방역 규제조항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불필요한 진단 활동 축소
감염경로 추적 활동 줄여
감염 후의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하고, 불필요한 바이러스 진단 활동을 축소하며, 바이러스 감염 경로 추적 활동 또한 줄이는 것 등 이다.
이 같은 방역 규제 조항 변화에는 오미크론 변종 감염 증세가 이전에 비해 미약해졌으며, 감염력이 1월 초에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밴쿠버 전염병 연구소의 브라이언 콘웨이 박사는 주민들에게 약간의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 후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기존의 예방활동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공 장소에서의 신체적 거리 두기 확보, 자주 손 씻기, 감염이 의심되면 재택 그리고 실내 환기 장치 가동 등의 준수사항들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신 미접종 주민들에게 대해 그는 “백신 접종은 아직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현재 BC주에는 수십만 명의 백신 미접종 주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경우, 주민 1백명 당 30명 정도가 백신 미접종자로 조사됐다. 현재 BC주는 12세 이상 주민들 약 90%가 백신 1,2차 접종에 참여했다.
BC보건부는 21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세력이 서서히 감소되고 있으며, 병원 입원율도 동반 하락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국내 여러 주들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추후 독감, 감기와 같은 일반
호흡계 질환으로 자리 잡을 듯
여름경 보통 전염병으로 분류될
가능성 시사 등 조심스러운 전망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향 후 독감이나 계절성 감기와 같은 일반 호흡계 질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콘웨이 박사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올 여름이 되면 보통 전염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