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CPP 인상 건은 캐나다 전국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부담이 커진 것에 더해서 해당 주민들에게는 추가의 재정 부담의 악재가 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 현재 국민들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지갑 열기가 두려울 정도의 힘든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올해부터 캐나다 연금 플랜(Canada Pension Plan)의 개인 부담금이 연간 3천 1백 66달러에서 3천 4백99.80달러로 오르게 된다. 개인 자영업자의 경우는 연간 6천 3백 32달러에서 6천 9백 99달러로 인상된다. 이번 캐나다 연금CPP 인상은 지난 30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상승폭이다. 따라서 팬데믹으로 곤경에 처한 근로시장에 이번 CPP 인상은 또 하나의 고충을 더하게 된 셈이다.
연금 부담금 지난 30년동안 가장 큰 규모
재산세 상승 등으로 추가 재정부담 악재
팬데믹으로 인해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일터 복귀율이 예년에 비해 매우 낮아진 것이 이번 인상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들의 일터 복귀율이 낮을수록 인상된 CPP 부담금을 지불해야 하는 저소득층 수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연간 약 6만 5천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는 주민들의 CPP 인상율은 평균 5.3%로, 인상폭이 더 높아진다.
이번 CPP 인상 건은 캐나다 전국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부담이 커진 것에 더해서 해당 주민들에게는 추가의 재정 부담의 악재가 되고 있다. 최근 Leger사가 실시한 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약 89%가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을 크게 우려했다.
한편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캐나다 근로자들은 올해 고용보험(Employment Insurance) 개인 부담금 인상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번 고용보험료 인상으로 연간 6만 3백달러를 버는 주민의 경우, 지난 해의 889.54 달러 부담금이 올 해부터는 952.74달러가 된다. 한편,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되는 해당 주민들은 지난 해의 주당 595달러에서 올 해부터는 주당 638달러를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