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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직격탄 맞은 요식업계 “팬데믹 이전 복귀 어렵다”

2022-01-27 14:30:27

팬데믹 이 후 바뀐 요식업 문화는 픽업이나 배달이 늘었고, 레스토랑 실내 공간이 작아졌다. 또 지역내 많은 체인점을 둔 업체들이 체인 수를 대폭 줄였으며,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매장이 늘어났다.

2020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BC주 내 레스토랑 사업주들은 예상치 못한 재정적 곤경에 처하고 있다.

현재 이들 중 많은 수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등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바뀐 요식업계들의 사업 활동이 향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만5천개 레스토랑

19만여명 근로자 … 미래 불확실

60% 업체 매달 수입 감소

직원 감원, 임대료 체납

팬데믹 이 후 바뀐 요식업 문화는 픽업이나 배달이 늘었고, 레스토랑 실내 공간이 작아졌다. 또 지역내 많은 체인점을 둔 업체들이 체인 수를 대폭 줄였으며,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매장이 늘어났다.

팬데믹 초기, BC주 내의 1만 5천여 개의 레스토랑과 여기에 속한 19만여 명의 근로자들의 향방에 불확실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업주들은 경제적인 타격으로 인해 직원을 감원하기 시작했고, 건물 임대료 체납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살아 남은 레스토랑 중 일부는 팬데믹 이전 야간 영업시 픽업이나 배달 판매량이 전체의 20% 정도였다면 현재는 거의 100%에 근접하고 있다고 BC레스토랑 및 음식서비스협회의 이안 토스텐슨 대표는 전했다.

2020년 여름이 되면서 주 내 요식업계들의 재기가 기대됐으나, 그 해 가을부터 팬데믹 규제의 재강화로 요식업계들이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으면서 레스토랑들은 지난 해 3월말에는 다시 두 달 정도 문을 닫아야 했다.

지난 해 봄, 개비 가브레츠가비르 씨는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마사와’라는 한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이곳에서는 동아프리카 및 지중해 음식 그리고 그의 고향인 이스라엘 음식들이 판매된다. 그러나 팬데믹 방역규제로 인해 현재 그의 가게는 수입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렌트비 및 직원 급여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 할 정도다. 가게에서 일하던 일부 직원들은 실업수당 및 정부의 COVID 관련 지원금을 받으면서 다른 직장을 찾고 있다.

캐나다요식업 서부지역협회의 마크 본 쉘비츠 부회장은 전체 회원의 60% 정도가 현재 매달 수입 감소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거주지역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은 픽업 및 배달 서비스 등으로 그나마 수익을 이어가고 있지만, 산업단지 및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로 하는 요식업장들은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 조차도 현재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