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학년부터 BC주 모든 고등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원주민 관련 과정 4학점 과정을 이수해야만 한다.
앞으로 BC주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은 원주민 과목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게 된다. BC교육부는 7일 고등학교 학생들의 원주민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3-24학년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24학기부터 예상
학생들은 ‘현대 원주민 연구 12’, ‘BC 퍼스트 피플즈’와 같은 기존 또는 신설될 원주민 중심 과목 4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모든 BC주내 공립 및 사립 학교에 모두 적용된다.
BC교육부에 따르면 원주민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이다.
“이미 몇개의 원주민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중 이지만 모든 학생들이 이 과정에 접근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구조화 시키는 의도에 큰 의미가 있다” 고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교육부 장관은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이 이 혼란을 야기했고 또한 벗어나게 할 것” 이라는 진실화해 위원회의 머레이 싱클레어 전 의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교육부가 원주민 화해정책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퍼스트네이션스 교육 운영 위원회의 타이론 맥닐 위원장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과정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또 원주민 과목을 의무화한 것은 원주민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7일 온라인 공개 토론장을 개설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