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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맷 LNG 생산시설 공사 속도 더뎌…유럽 특수 못누려

2022-05-19 16:36:25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유럽 여러나라들의 LNG 수요량이 급격이 늘어나면서 BC주의 생산활동이 절실하게 기대 요청되고 있지만, BC주의 생산시설 마련 지연으로 유럽 수출은 당장 이행되지 않고 있다. 사진=LNG Canada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겹쳐 BC주 개스비가 폭발적으로 치솟으면서 LNG 생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키티맷 지역에 건설 중인 LNG Canada의 생산 시설 공사에는 별 진척이 없어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국 수요 증가

클락 전 수상 “세계 LNG 시장 주정부의

늑장 대처로 호주 업체들 거의 장악” 개탄

BC천연개스의 액화 작업 사업이 이미 2019년 밴쿠버 컨벤션 센터 모임을 통해 시작됐으며, 해당 공사에는 약 18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리고 시설 완공은 2025년으로 되어있으나, 예정된 공사 일정이 과연 완료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높다.

캐나다LNG협회의 브라이언 콕스 대표는 “현재와 같은 국제 상황에서 캐나다의 LNG 생산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유럽 여러나라들의 LNG 수요량이 급격이 늘어나면서 BC주의 생산활동이 절실하게 기대 요청되고 있지만, BC주의 생산시설 마련 지연으로 유럽 수출은 당장 이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콕스 대표는 “약 20억명이 기다리고 있는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BC주를 위한 대규모 LNG 수출 대상 시장”이라고 말한다. LNG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관련해 그 수요량이 계속 증대될 전망이다. 이번 주 밴쿠버에서 개최된 캐나다 천연개스 이벤트에는 5백여 명이 모였으며, 크리스티 클락 전 주수상은 세계 LNG 시장을 주정부의 늑장 대처로 인해 호주 관련 업체들이 현재 거의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넷 조운스 로펌의 자문관으로 활동중인 그녀는 주정부의 관련 분야에 대한 지나친 규제 조치로 BC천연개스 생산 수출 활동이 지연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지난 2013년 BC주 총선 당시, 클락 전 수상은 BC주의 향 후 천연개스 수출로 막대한 부채가 탕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BC주의 키티맷 지역 시설 공사는 인근 원주민과의 불협화음으로 진행이 매우 미진한 상태다.

한편, 미국은 이미 생산시설을 마친 상태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키티맷 지역 인근의 하이슬라 원주민 부락의 크리스티 스탈 부족장은 현재 키티맷 지역 천연개스 생산공장 시설공사 활동이 전과 달리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