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아의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는 1971년도에 제작됐으며, 그녀의 이사 준비 관계로 한 보관소에 맡겨져 있었으나, 갑자기 그 모습을 감췄다. 그녀는 이 피아노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한 번도 버리지 않았다. 사진=JASON PAYNE
신디아 러브맨은 몇 년 전 잃어 버린 자신의 그랜드 피아노를 최근 다시 찾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디아의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는 1971년도에 제작됐으며, 그녀의 이사 준비 관계로 한 보관소에 맡겨져 있었으나, 갑자기 그 모습을 감췄다. 그녀는 이 피아노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한 번도 버리지 않았다. 그녀는 이 후 여러 해 동안 크랙리스트(Craiglist) 광고를 통해서 잃어버린 피아노를 찾기 시작했고, 최근 2주 전에 드디어 피아노를 찾았다.
이사 동안 한 보관소에 사라져
최근 크랙리스트에 광고 올라와
광고에는 그녀의 피아노 가격이 1만5천 달러로 책정돼 있었다. 이 광고를 본 순간 그녀의 가슴은 감격에 젖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드디어 그녀는 자신의 이 피아노를 다시 집 거실로 옮겨 왔다.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훔치면서 피아노 의자에 앉았으나, 감정이 격해져 연주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피아노의 상태는 잘 관리돼 있었다. 그녀는 지금도 어떻게 이 피아노가 실종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동안 그녀는 경찰의 늑장 수사에 강한 불만을 품고 사립탐정을 고용하기도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한편 사설 수사기관에서 활동중인 전직 경찰 데니스 개농은 2018년, 한 창고에 많은 수의 일반 및 그랜드 피아노가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공고문을 통해 피아노 주인들을 찾은 결과, 3명이 잃어버린 피아노를 다시 찾게 됐다고 했다.
노스밴쿠버에 살고 있는 쉐릴 미쉘도 자신의 사라진 피아노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여전히 경찰은 묵묵부답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제조된 지 50년이 넘은 그녀의 영국산 피아노 가격은 8천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