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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비, 정체하는 임금…20% 음식소비 줄여

2022-06-15 00:03:01

푸드뱅크캐나다 조사에서 20%가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평소보다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캐나다가 2월25일부터 3월3일 사이 4천 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5%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수 없어서 식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연소득 5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서 두배로 높았다.

5명 중 1명 최소 1번 굶어

또 2020년부터 2022년 팬데믹 기간동안 5명 중 1명 꼴로 식비가 없어 최소 한 번은 굶은 경험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 CEO 크리스틴 비어드슬리는 “기초식품 가격은 치솟는데 임금은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기아와 식량 불안정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푸드뱅크 41년 역사상 가장 힘든 한해가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푸드뱅크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했다. 일부지역은 25% 급등했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4월 식품 소비자 가격은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9.7% 상승했다. 파스타 19.6%, 시리얼 13.9%, 빵 12.2%, 신선과일 10% 등 가격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