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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지원비 턱없이 부족…전체 10%만 혜택

2022-06-27 01:53:11

현재 주정부는 데이케어 지원을 받는 단체 수가 6천5백여 군데이지만, 올 해 연말까지 그 수가 1만2천5백 곳으로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BC아동보호부 캐트리나 첸 장관)

주 내 유아 데이케어 정부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전체 데이케어 센터의 약 10%만이 정부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주민들은 정부 지원 데이케어 센터를 발견하는 것이 마치 복권에 당첨되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부모들 “정부지원 데이케어

센터 발견은 복권당첨!”

이용시 자녀당 월 8백달러 절감

정부가 일일 10 달러를 해당 센터들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케어 센터들은 마치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사업을 위태롭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정부는 데이케어 지원을 받는 단체 수가 6천5백여 군데이지만, 올 해 연말까지 그 수가 1만2천5백 곳으로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지원을 받는 데이케어를 이용할 경우, 해당 주민은 자녀 한명 당 월 8백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데, 이 같은 데이케어 센터가 전체의 10%정도에 불과하다.

BC교육부는 주 내 데이케어 센터들에게 8월 18일 정오까지 정부 일일 지원 10달러 프로그램에 신청하도록 고시했다. 당초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기다려야 하나, 일부 센터들은 따라서 그보다 일찍 정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써리에 살고 있는 캐롤린 홉바우어에게 이번 소식은 큰 희망이 되고 있다. 그녀는 두 살 반이 된 어린 아들을 돌보느라 재택 근무중이다. 연간 1만3천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데이케어 비용이 그녀에게는 매우 큰 재정부담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데이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그녀는 아들을 위해 월 2백달러만을 지출하면 된다.

밴쿠버시에서 주정부 지원을 받는 데이케어 센터 수는 22곳인데, BC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유입율이 늘고 있는 인구 최다 지역인 써리시에는 해당 센터 수가 222개 뿐이다. 따라서 써리에 거주하며 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의 욕구는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BC아동보호부 캐트리나 첸 장관은 이번 여름 각 지역을 돌며, 데이케어 센터 현황을 둘러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유당 웨스트 밴쿠버-캐필라노 지역구의 캐린 커크패트릭 의원은 “같은 재정적 조건하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주민들에게 정부 지원금이 마치 로또에 당첨되는 듯이 느껴지는 한 현 상황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