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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오미크론 3차 대유행 우려

2022-07-05 00:42:33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들은 이전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인체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서 포르투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이스라엘 등에서 오미크론 변종 감염율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BC주에 오미크론바이러스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건당국이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오미크론바이러스 유행은 다음달 정점을 찍을것으로 보이며, 이 달 들어 바이러스 감염율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붐비는 곳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65세 이상 노령자 등 4차백신 접종필요

UBC대학교 환경 생물학자인 샐리 오토 박사는 “오미크론바이러스 대유행이 이번 가을에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미 시작된 상태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하도록 권했다.

오토 박사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누그러진 상태라 주민들의 바이러스 경각심이 느슨해졌지만,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가기 때문에 이번 가을을 안심하게 맞이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여름이지만, 가을로 접어들면 여러 바이러스 변이종들이 출현하게 될 것이므로 대규모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변이종 출현 전에 백신 추가접종이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장기요양원에 기거하는 65세 이상의 노년층, 원주민 그리고 외곽지역 주민들은 우선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서두르도록 당부했다.

오토 박사는 이번 가을 국내의 오미크론 변종의 대유행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변이종의 확산세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백신접종과 관련 공공 방역활동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바이러스 변종의 활동세는 주변에서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들은 이전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인체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서 포르투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이스라엘 등에서 오미크론 변종 감염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공중보건의 테레사 탬 박사는 인체면역기능 파괴력이 큰 오미크론 변종의 국내 감염율이 향후 수 주 동안 매우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