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의원 선거가 치루어 진다. 대도시 시장의 연봉은 10만 달러가 넘지만 작은 도시의 상황은 5천~3만달러로 확연히 다르다. 코퀴틀람시청.
메트로밴쿠버의 모든것의 가격은 높다. 여기에는 자치시의 시장과 시의원 임금도 포함되는 듯하다. 공영방송국 CBC가 2021년 BC주의 모든 시장과 시의원의 급여를 분석할 결과 메트로밴쿠버 정치인들은 규모가 작은 외곽 도시보다 훨씬 높은 급여를 받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연봉 16명중 15명이 로워메인랜드 시장
코퀴틀람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
연봉 18만3천365달러로 1위
외곽도시 5천~3만달러… “재출마 고민”
BC주의 최고연봉 시장 16명중 15명이 로워메인랜드의 시장이었다. 특히 코퀴틀람시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의 연봉이 18만3천365달러 (시장 연봉 도표 참조)로 가장 높았다.
대다수 상위 연봉자는 대규모 자치시의 시장이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인구 4만4천122명인 웨스트밴쿠버의 메리-앤 부스 시장은 인구가 더 작은 버논의 시장보다 3만 달러 가까이 연봉이 적었다. 인구수에 무관하게 연봉이 높은 지역은 랭리시(인구: 2만8천963명)로 이 도시의 시장과 시의원의 연봉은 유사한 크기의 도시인 펜틱톤, 노스코위찬, 웨스트켈로나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메트로밴쿠버의 자치시들은 작은 커뮤니티에 없는 많은 문제들을 다뤄야 한다”고 이번 랭리시장 선거에 출마한 네이슨 파찰 시의원은 말했다.
랭리 시장과 시의원의 급여는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중간 급여에 해당하며 시의원들은 시장이 받는 돈의 40% 정도를 받는다. 파찰 의원은 지자체 정치인들의 역할은 정규직과 같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더 많은 책임을 자치시로 이전해서 책임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아졌다는 변론이다. “10년전에는 예산, 도로공사, 개량공사 등을 검토했다면 지금은 더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트로 밴쿠버 외곽지역에서 시의원을 하는 것은 아직 파트타임직의 급여를 의미한다. 모든 외곽 소도시 시의원의 작년 연봉은 5천달러에서 3만 달러선 사이였다. 이런 격차는 갈등을 야기한다.
레벨스톡 니콜 셔렛 시의원은 재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의 인구는 8천명으로 인구와 집값 압력에 직면해 있다.
초선인 셔렛 의원은 2021년 연봉은 1만6천608 달러였다. 지난 3년간 그녀는 풀타임 소매점 운영과 파트타임 의원직의 균형을 잡느라 고생했고 몇개월전에 강제로 소매점 문을 닫아야 했다.
“두 일 모두 상당한 전략이 필요하고 두 일 모두에 전념하는 게 힘들었다”고 그녀는 고백했다.
시의회 일로 주당 20시간을 보낸다는 셔렛의원의 추산으로 계산하면 그녀의 시급은 16달러이다. 2020년 시의회는 향후 3년에 걸쳐 시의원의 연봉을 1만 달러를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현재는 인상안에 대한 독립기관의 평가서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녀는 “이번에도 시 의회석에 앉고 싶다. 정부에서 오는 사안들과 커뮤니티의 사안들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보고서 결과에 따라 재출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작년 가을 월세집에서 쫓겨날 뻔한 이후로 이 급여로는 일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정규직인가 파트타임인가?
연봉 상정방식은 각 자치시 마다 다르다. 외부단체를 고용해 권고안을 토대로 결정하거나 내부 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또 이웃한 시의 연봉과 비교하거나 인구수가 유사한 도시와 비교한다. 일부 시의 연봉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되고 일부시는 그렇지 않다.
과연 시 정치가의 일자리를 풀타임 일로 간주해서 급여를 책정할 것인가는 종종 가장 큰 논쟁거리가 된다.
코목스시 니콜 미니온즈 시의원은 “우리는 상위 관리직으로 간주되며 시장은 거의 정규직으로 일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시의회에서 그녀는 시장연봉을 약 30% 인상한 5만8천,275달러로 인상하는 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시의원 연봉을 5% 올린 2만6천371달러로 인상 안에는 반대했다.
“일주일에 한 차례 모이는 시의회의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파트타임에 준하는 연봉을 받아야 한다.” “당선된 신분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는 있지만 이 소도시의 전략을 짜는데 7명의 정규직 시의원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했다.
동시에 그녀는 모든 연령대와 직업에서 시의원이 당선될 수 있는 균형의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셔렛 의원은 제대로 대우를 받지 않는다면 시의원직은 고통을 받을것이라고 했다. “주민들의 다수가 시 대표들이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과 선행하는 마음으로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정치에 대한 불만을 시의원들에게 전가한다. 이들은 부자 시의원이 남은 시간으로 시를 운영해 주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