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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20대 남성, BC주 병원서 끔찍한 경험

2022-07-18 23:20:06

캠룹스 병원이 수술을 거부한 이유는 퀘백주로부터 그의 수술비용이 전액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띠라서 캐나다 국민이라면 국내 어느 곳에서도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개념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퀘백주 거주민인 패트릭 벨린저(23)는 BC주 방문 중에 턱뼈와 얼굴 관절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캠룹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병원 측은 그의 수술을 거부하면서 퀘백주로 돌아가도록 조치했다.

퀘백주로부터 수술 비용 전액

지원되지 않아 치료 거부 당해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는

상식적인 개념에 혼란 가중

캠룹스 병원이 수술을 거부한 이유는 퀘백주로부터 그의 수술비용이 전액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띠라서 캐나다 국민이라면 국내 어느 곳에서도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개념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퀘백주 비숍스 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벨린져는 6월 10일, BC주를 방문해 여자 친구와 함께 저녁 시간 썬픽스 리조트 지역을 거닐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인근 일대가 어두워지면서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얼굴 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그는 바로 응급 구호차를 타고 캠룹스의 로얄 인랜드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곧 수술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술 전담의가 수술을 거부한 채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의는 의료 행정의 복잡성을 지적하면서, 그가 퀘백주로 돌아가서 속히 수술을 받도록 권했다. 즉 그가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가 퀘백주 주민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는 퀘백주 일반 의료 서비스 외에 부모님을 통한 개인 의료보험에도 가입이 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로얄 인랜드 병원 수술의의 첫 수술 거부로 인해 그는 당일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량의 진통제 처방만을 받았다.

하는 수 없이 벨린져는 병원 행정 책임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주말인 관계로 담당자와의 빠른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계속 악화되는 통증과 수술을 못 받는다는 당혹감에 하는 수 없이 그는 퀘백주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했다.

BC주로 도착한 그의 부모들은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들은 뒤, 아들이 수술도 받지 못 한 채 병원에서 며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어이가 없었다. 아들의 답답한 상황을 보다 못 한 벨린저의 부친은 인근 개인병원을 방문했으나, 이 병원 측은 벨린져의 불안정한 상태를 보면서 대형병원에서의 수술을 권했다. 벨린져는 캠룹스 로얄 인랜드 병원에서 다른 두번째 수술의를 통해 사고 발생 7일만에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