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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 구간 스카이트레인 확장 공사 최종 승인

2022-07-18 23:39:01

BC교통부의 랍 플레밍 장관은 이 날, 회견을 통해 “해당 지역 발전에 고속 교통망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사비 39억4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써리-랭리 구간 스카이트레인 확장 공사가 최종 승인돼 곧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이 30년 만의 노력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30년 만의 노력 끝에 드디어 결실

총 16km 구간… 8개 스카이트레인역 건설

지난 14일, 이번 공사에 대한 최종 승인이 나면서 프레이져 밸리 남부 지역에도 고속 공공 교통망이 등장하게 됐다. BC교통부의 랍 플레밍 장관은 이 날, 회견을 통해 “해당 지역 발전에 고속 교통망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써리 홀랜드 공원에는 주정부 및 자치시의 정치 및 경제 관계자들이 모였다.

향 후 인근 지역에는 인구증가가 가속화 될 전망인 가운데, 그동안 주민 공공교통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량이 증가해 왔다.

이번 공사에는 연방정부로부터 13억6백만 달러가 지원되며, 2억2천8백만 달러는 써리시 및 랭리시에서 부담할 예정이고, 그 나머지 비용 24억 7천6백만 달러는 BC주 정부가 맡게 된다. 따라서 총 공사 비용의 60% 이상을 주정부가 안게 되는 셈이다.

랭리 시티센터역에서부터 써리 킹 죠지

스카이 트레인역 까지 총 22분,

다운타운 워터프론트역까지 한시간소요

총 16km의 구간에 해당되는 이번 공사에는 총 8개의 스카이트레인 역이 건설되며, 3개의 버스 환승장과 추가로 30개의 스카이트레인 차량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확장 공사는 현 엑스포 라인의 종착역인 써리 킹 조지 하이웨이역에서부터 프레이져 하이웨이를 지나 랭리시 중앙부로 관통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랭리 시티 센터역에서부터 써리 킹 죠지 스카이트레인 역까지는 총 22분, 밴쿠버 다운타운의 워터프론트 역까지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확장 공사는 킹 조지역에서부터 7km구간에 해당하는 플릿우드역까지 2025년을 완공 시기로 삼고, 나머지 9km구간에 해당하는 플릿우드역에서부터 랭리 시티 센터역까지는 2030년도를 완공 목표로 계획했다. 그러나, 2020년 플레밍 교통부 장관이 공사비 5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공사 완공 일정을 한 번으로 줄였다. 또 완공 시기도 2028년으로 앞당겨지게 됐다.

한편 정부는 6천만 달러를 들여서 자전거 및 보행자들을 위한 관련 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