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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권고

2022-07-20 00:23:57

주정부는 생후 6개월 된 영아에게도 코로나바이라스 백신 접종을 허용할 계획이며, 이는 8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생후 6개월 된 영아에게도 코로나바이라스 백신 접종을 허용할 계획이며, 이는 8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연방보건부의 최종 결정이 떨어지면 주 내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 해당 백신이 공급된다.

8월 2일부터 시행 예정…약 20만8천여 명

“부작용보다는 접종으로 인한 도움 더 커”

UBC대학 공중보건학과의 드본 그레이슨 교수는 “이번 조치를 매우 환영하며, 자신에게도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아이들이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돼 앓게 되는 신체 증상은 성인이나 노년층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유아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혹 영유아기 백신접종 후유증으로 가려움증, 수면방해, 식욕감퇴, 주사 부위의 통증 및 붓기 등이 출현될 수 있지만 매우 드물며, 아주 희귀하게는 심근염이나 심장 염증이 초래될 수도 있으나, 보통 백신 접종 후 며칠이 지나면 이 같은 증상들은 모두 사라진다고 미국 보건당국은 전했다. 인구 10만명 당 심근염 발생율은 2명이며, 이와 관련해 병원에 입원하는 수는 약 226명 정도가 된다고 미 보건당국은 발표했다.

부작용보다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도움이 더 크다고 보건국은 설명한다. 16-29세의 남자 청년층에서 백신 2차 접종 후에 심근염증 부작용을 가장 높게 호소한다. 이는 이 연령층들의 강한 면역력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약 30만명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했다. 따라서 이번 캐나다 영유아를 키우는 주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보건부의 애드리언 딕스 장관은 주 내 해당 영유아 약 20만8천여 명이 다음 달 2일부터 해당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으므로,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해당 주민들은 미리 백신 접종 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백신은 모더나사 제품이다. 그레이슨 교수도 영유아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해당 바이러스 면역체를 형성하도록 이번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권고했다. 다른 영유아 백신과 마찬가지로 이번 백신 접종도 강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