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용의자 챔달이 이 노인의 카드를 도용해 5천달러 이상을 사기로 갈취했으며, 노인의 신분을 이용해 노인 명의의 두 건의 서류 등을 조작했다으며, 한 건의 신분 도용 등 여러 건의 사기성 개인적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재택 노인 요양보호사가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리치몬드 경찰은 지난 6월 29일, 리치몬드에 살고 있는 한 노인(96)으로부터 자신의 지갑이 분실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노인의 지갑 안에 있던 신용카드와 은행 직불카드 등이 써리와 델타에서 몇 차례 사기 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써리 경찰은 연계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신용카드, 명의 서류 등 불법적 사용
법원, 재택 요양보호사 자격 박탈
경찰 추가 피해자 신고 접수 중
용의자는 이 노인의 재택 요양사로 근무하던 중, 노인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노인의 카드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의 신원은 써리 거주민인 애나 마리 랏 챔달(30)이라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 챔달이 이 노인의 카드를 도용해 5천달러 이상을 사기로 갈취했으며, 노인의 신분을 이용해 노인 명의의 두 건의 서류 등을 조작했다으며, 한 건의 신분 도용 등 여러 건의 사기성 개인적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3일, 법정에 모습을 나타낸 챔달에게 재판정은 우선 가처분 석방 조치를 내렸다. 법정은 그녀가 더 이상 이 노인의 카드들과 수표, 운전면허증, 출생 증명서, 사회보장카드, 우편물이나 고지서 등을 소지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법정은 그녀가 향후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재택 요양보호사 일을 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
경찰은 이 노인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또 이미 이 같은 피해를 용의자 랫 챔달로부터 당한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 받기위해 랫 챔달의 얼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랫 챔달이 그 동안 리치몬드, 델타, 화이트 락 및 써리 등지에서 재택 요양 보호사로 일해 왔다고 했다. 경찰은 해당 지역 관련 주민들의 추가 제보를 전화 604- 599- 0502를 통해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