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는 약 9백만 명의 납세자들이 정부가 발행한 수표를 현금화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국세청(CRA)은 8일 9백만명에 가까운 캐네디언이 정부가 발행한 각종 수표를 현금화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현금화가 안 된 정부발행 수표는 총 140억 달러에 달한다. 5월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발행된 정부수표를 입금하지 않은 사람들은 890만명으로 캐나다국세청(CRA)가 이들에게 빚진 평균액은 1인 당 158달러이다.
캐나다국세청은 이 돈들이 해당 납세자의 호주머니에 돌아가도록 이 달부터 안내문을 발송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준주 프로그램, 캐나다육아보조금, GST/PST 환급, 알버타주 에너지세 환급과 관련해 2만 5천명에게 수표를 현금화하라는 통지문을 곧 발송한다. 또 오는 11월, 추가 2만 5천명, 2023년 5월에는 또 다른 2만 5천명에게 각각 통지문이 발송될 계획이다.
매년 국세청은 수 천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과 환급액을 발행하지만 이 돈의 일부는 자격이 되는 캐내다납세자의 손에 모두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수표를 분실하거나, 주소가 변경되어서 수표를 아예 받지 못하거나 또는 입금을 잊고 있는 경우들 이다.
캐나다국세청은 2020년 2월부터 입금이 안된 수표에 대한 통지를 시작했고 그 후 8억 2백만 달러가 모르고 있던 납세자의 호주머니에 돌아갔다.
한편 CRA웹사이트에 들어가 새 계정을 만들거나, 기존계정에 로그인해서 현금화하지 않은 자신의 수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