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미니 도너츠를 만들고 있는 키쓰의 더리틀도넛베이커리(The Little Dounut Bakery)에서 맛있는 도너츠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부터 두 주 동안에 걸쳐 밴쿠버의 유명 연례 행사인 PNE(Pacific National Exibition)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매년 여름 이 맘 때가 되면 많은 수의 주민들은 가족 및 친지, 친구들과 손에 손을 잡고 이 행사장을 방문해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이 행사는 취소됐다가 올 해 다시 개장을 맞았다.
‘도즈 리틀 도너츠’ 뒤를 잇는 맛 집 추가
지미스런치(Jimmy’s Lunch) 다시 고객 맞아
이 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그 유명한 미니 도너츠의 맛을 잊지 못한다. 그야말로 PNE의 명물이 돼 온 도즈리틀도너츠(Those Little Dounuts)점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올 해는 팬데믹 여파로 인한 재정난으로 개장을 하지 못하고, 대신 다른 세 개의 미니 도너츠 점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다.
이 들 중 한 곳이 더리틀도넛베이커리(The Little Dounut Bakery)다. 이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시 베드포드와 키쓰 베드포드는 조부 시절부터의 도너츠 상점 운영 역사를 설명한다. 키스의 조부인 엘드리드 존슨은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1960년대부터 미니 도너츠를 만들어 판매해 왔다. 당시 캐나다는 해당 분야의 미개척 분야나 다름없었다. 존슨은 1968년, 위니펙에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미니 도넛츠점을 개설했고, 1970년이 되면서 캐나다 서부 프레이리에 지역에 관련 프렌차이즈 도너츠점들을 속속 증설하기 시작했다. 1984년, 키스의 부친인 스티브 존슨이 선친을 이어 Those Little Dounuts이라는 회사를 프렌차이즈 형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PNE의 미니 도너츠를 사랑하는 주민들은 올 해도 역시 키쓰의 가게를 통해서 맛있는 도너츠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지미스런치(Jimmy’s Lunch)점이 다시 고객들을 맞고 있다. 이 가게는 PNE에서 가장 오래 된 가게로, 이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점심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이 가게는 현재 4대에 걸쳐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93년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여러 개의 매장들이 오랜만에 개장하는 PNE 고객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PNE의 로라 밸러스 대변인은 전했다. 그녀는 “많은 젊은층이 의욕을 가지고 이번 PNE 매장들을 준비한 만큼 주민들도 이번 PNE 행사에 적극적인 방문과 관심을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