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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조용한 여름 시장

2022-09-08 06:35:11

지난달에 MLS에 새로 등록된 신규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를 통합해 총 3,328건 이었다. 지난해 8월보다 17.5% 감소했고 올해 7월보다 16% 감소한 수치이다.

8월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모두 감소하면서 조용한 여름을 보냈다. 이 지역의 MLS 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2일 발표한 8월 집계에 따르면 총 1천870건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이는 2021년 8월보다 40.7% 감소했고 7월 보다는 0.9% 감소한 수준이다. 또 지난달의 거래량은 8월의 10년 평균치 보다 29.2% 낮았다.

매도·매수 모두 감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이 주원인

10년 평균치 보다 29.2% 낮아

지난 4개월간 가격 소폭 하락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여름시장은 홈바이어와 셀러의 활동이 장기 평균치보다 낮아졌다. 이런 시장환경의 변화로 지난 4개월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앤드류 리스(REBGV 이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MLS에 새로 등록된 신규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를 통합해 총 3천328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17.5% 감소했고 올해 7월보다 16% 감소한 수치이다. 8월말 기준 MLS에 등록된 총매물은 9천622건으로 지난해 8월 대비 7.3% 증가했고 7월 대비 6.1% 감소했다.

“바이어와 셀러 모두 이 변화의 구도가 매수와 매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면서 관망하고 있다. 지금 시장에서는 준비과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시장가격, 대출 옵션, 기타 관련사항들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리스 이사는 덧붙였다.

8월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9.4%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2.2%, 타운홈 25.3%, 그리고 아파트 24.8%였다.

부동산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장기간 12% 미만을 유지하면 가격에 하락압력이, 수 개월간 20% 이상을 유지하면 상승압력이 작용한다고 본다.

8월말기준, 메트로밴쿠버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MLS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18만 5백 달러로, 2021년 8월 대비 7.4% 상승했고 7월 보다는 2.2%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51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3%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95만4천1백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9% 상승했고 올해 7월 대비 2.3% 하락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99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8.8%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4만1백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8.7% 상승했고 올해 7월 대비 2% 하락했다.

타운홈/듀플렉스의 거래량은 355건으로, 지난해 8월 대비 38.4%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06만9천1백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12.7% 상승했고 7월 대비 2.5% 하락했다.

▲REBGV: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핏메도우,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쉬, 선샤인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위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