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브루스 스타우트 씨도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수익이 보장되는 고가의 개스 자동차들을 생산하느라 전기차 생산을 등한히 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과 충전소가 좀 더 확산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포트무디에 살고 있는 해리 콘스탄틴 씨에게는 차고가 없다. 보통 콘스탄틴 씨와 같이 차고가 없는 사람을 일명 ‘차고 고아’라고도 부른다. 지난 3년간 도로에 많은 전기차들이 선 보이고 있지만, 그는 전기차를 장만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주택 차고가 아닌 곳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전기차를 드디어 장만했다. 전기차를 마음 놓고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자신의 차고는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페트로-캐나다 주유소에서 설치한 쾌속 전기차 충전기를 통해 불편함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급속 충전문제가 확산에 발목
전기차 의무 이행령 발효 눈앞
콘스탄틴 씨와 같이 충전 문제로 인해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주민 수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콘스탄틴 씨는 스키광으로, 스키시즌이 되면 캠룹스 지역 스키장 방문에 분주한 여가 시간을 보낸다. 마침 이 곳 페트로-캐나다 주유소에 쾌속 전기 충전소가 설치돼 그는 최근 망설임없이 전기차를 마련했다.
전기차 구입 첫 세대들은 현재까지 차량 충전을 위해 30-60분 정도를 할애해 왔다. 메릿 지역 코퀴할라 하이웨이 상에도 콘스탄틴 씨를 위한 쾌속 전기차 충전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앞으로 스키를 타러 가기 위해 환경 오염을 부추기는 기름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한다. 더구나 전기차 충전료는 무료이기 때문에 고가의 개스비 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인다.
개스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연료비 및 차량 유지비까지 절약하게 해준다고 그는 설명한다. 더구나 그가 다니는 회사 내에 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어 그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시간 및 장소 걱정을 놓게 됐다. 그는 2019년식 시보레 볼트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는 중이며, 밴쿠버 전기자동차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정부 산하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전기차량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연방정부 차원의 관련 법령이 발효돼 미 캘리포니아주나 유럽 등과 같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전기차 의무 이행령이 발효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이에 더해서 향후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의무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어느 정도 비율에 맞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사용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브루스 스타우트 씨도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수익이 보장되는 고가의 개스 자동차들을 생산하느라 전기차 생산을 등한히 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과 충전소가 좀 더 확산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