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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기념식 열려

2022-09-21 04:46:17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은 일평생 같은 한 여왕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며,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여왕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19일 진행됐다. BC주정부는 19일을 여왕 서거와 관련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빅토리아’라는 시 명은 이번에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고조모가 된다.

19일 빅토리아, 해군 행진 및 21발 예포로 애도

기수 타지 않은 한 마리의 말 등… 여왕의 서거 의미

생전에 총 7회 BC주 방문, 첫 방문은 공주 신분

이 날 빅토리아시에서 열린 기념식은 그리스도 교회 예배당에서 진행됐으며, 그에 앞서 밖에서는 1백명의 캐나다 해군 소속 군인들이 여왕의 장례 시간에 맞춰 소총을 거꾸로 들고 행진했다. 이 날 행진에서 기수가 타지 않은 한 마리의 말이 등장했는데, 이는 여왕의 서거를 뜻한다.

이 날 행진은 약 1.4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21발의 예포가 발포됐다. 오크 베이 스카우트 단복을 입은 비트리스 모리슨(17)은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한 여성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 세월 동안 여성으로서의 리더쉽을 전 세계에 잘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은 일평생 같은 한 여왕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며,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여왕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한 주민은 전 세계 사람들이 한 사람의 죽음을 같은 마음으로 애도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나타내면서, 여왕의 서거를 통해 먼저 가신 부모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은 여왕이 빅토리아시를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고 하면서 여왕의 흔적을 찾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주민은 앞으로도 영국에는 이 같은 여왕이 다시는 출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그리스도 교회 성전 안에는 종교를 초월한 각 종교인들이 모여 여왕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한 마음으로 애도했다. BC총독 쟈넷 오스틴은 종교를 초월해서 모인 기념식 참가자들을 보면서, 이는 평소 여왕의 종교적 다양성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존 호건 주수상은 여왕이 생전에 12명의 캐나다 수상들 그리고 13명의 BC주 수상들을 거쳐 갔다고 말했다. 여왕은 생전에 총 7회에 걸쳐 BC주를 방문했으며, 첫 번 방문 때 여왕은 아직 공주의 신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