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평균 주거비 상승폭은 자가 소유자 보다 높았다. 지난 5년간 평균 임대료는 17.6% 상승, 2016년에 910달러였던 전국 평균 렌트비는 2021년, 1,070달러로 상승했다.
캐나다통계청 센서스에 따르면 2021년 캐네디언의 자가 보유율은 66.5%로 2011년에 세워진 최고기록인 69%에서 감소했다. 또 2016년~2021년까지 집 값은 소득 상승률을 훨씬 앞지르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같은기간 중간가계소득은 18% 상승했지만 집값은 39.6% 상승했다.
중간가계소득 18% 상승 불구,
집값은 39% 상승
신축주택 40%가 임대
통계청 보고서는 “주택 구매가격이 가계소득 보다 빠르게 상승하면 대다수는 집을 소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번 센서스 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월세로 사는 가정이 자가 거주 가정 보다 두 배 빠르게 증가한 점이다. 2011-2021년도에 세입자 가정은 21%이상 증가했고 주택 소유 가정은 8% 증가에 그쳤다.
이 두 그룹의 차이가 좁혀지고는 있지만 아직 자가에서 거주하는 가정이 세입 가정의 수 보다 두 배 더 많다. 2021년에 자가 거주 가정은 1천만 가구, 세입자 가정은 5백만 가구를 보였다.그러나 자가 보유자의 비중은 2011년 보다 감소했다. 이 변화는 특히 집을 사고 싶은 욕구가 강한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2011년, 25-29세 연령층의 44%가 자가를 소유했는데 2021년 이 수치는 36.5%로 하락했다. 다음 연령층인 30-34세그룹도 비슷해서, 2011년 59.2%였던 자가 보유율이 2021년에는 52.3%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자가 소유 그룹과 세입자 그룹에는 명확한 인구학적 차이를 보였다. 2021년 자가소유자 중 56~75세 연령대가 41.3%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세입자 중 25-40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신축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증가해 2016~2021년 사이에 신축주택의 40.4%가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의 거주비용을 비교한 결과 세입자의 거주비용이 주택소유자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자의 평균 주거비 상승폭은 자가 소유자 보다 높았다. 지난 5년간 평균 임대료는 17.6% 상승, 2016년에 910달러였던 전국 평균 렌트비는 2021년, 1,070달러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가 소유자의 주거비용 부담은 9.7%로 세입자 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다. 2016년 1,130달러였던 자가 소유 월 유지비는 2021년, 1,240달러로 상승했다. 자가 소유자의 비용 상승폭은 뛴 집 값으로 충분히 상쇄되었지만 임차인들은 집값 상승이 준 혜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