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주는 BC주 이다. 렌트비는 웨스트밴쿠버가 2,828달러로 가장 높았고, 밴쿠버 2,589달러, 노스밴쿠버 2,499달러, 버나비 2,386달러의 순이었다.
급등한 물가와 싸우는 가운데 내집이 없는 세입자들은 이정표가 될지도 모를 정도의 큰 월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원베드룸의 평균 월세 2,250달러…랭리지역 다소 저렴
자가소유자의 주택 유지비(대출상환금, 재산세, 관리비 등)와 임대주택의 월세는 월 수입의 30%를 넘지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에서 30%라는 수치는 현실과 거리가 멀다. 그러나 최근 임대주택 플랫폼 리브닷렌트(liv.rent)의 조사에서 임차인들이 월급의 무려 절반 이상인 51.6%를 렌트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이 수치는 40%를 약간 밑돌았고 8월에는 약 34%를 보였다.
10월 조사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원베드룸의 평균 월세는 2,250달러를 약간 넘었다.
“올해는 금리가 계속 오르고 공실률이 매우 낮아 연말까지 이 상태로 지속될 수도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여름내내 대폭 오른 임대료는 최근 다소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 월세는 일반적으로 겨울에 접어들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대학생들이 이제 렌트집을 찾아 정착했고 임대 경쟁이 치열했던 여름이 끝나가는 가운에 월세는 이 상태를 유지하거나 소폭하락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주는 BC주 이다. 렌트비는 웨스트밴쿠버가 2,828달러로 가장 높았고, 밴쿠버 2,589달러, 노스밴쿠버 2,499달러, 버나비 2,386달러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특히 10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의 모든 순위에서 BC주의 도시들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랭리지역이 메트로밴쿠버에서 임대료가 가장 낮은 도시의 순위를 지켰다. 랭리는 가구가 비치되지 않은 원베드룸과 비치된 원베드룸의 평균 월세가 각각 1,780달러와 1,927달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