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8일 FridayContact Us

써리 주민 대다수 변화를 원한다…시 경찰 반대 51%

2022-10-13 23:40:41

덕 맥켈럼 현 써리 시장은 4년 전, 시 총선에서 연방경찰로부터 시 경찰 체제로 전환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와 당시 큰 주민 지지를 받고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한 자리 수 지지율을 보여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JASON PAYNE

최근 실시된 한 설문 조사에서 써리 주민들의 반 수 이상이 현 써리 시 행정부 교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51% 주민들은 써리시가 추진 중인 RCMP에서 시경찰 운영제로의 이환을 반대하고 있다.

맥켈럼 현 시장 지지율 한 자리 수

36% 아직 지지 후보 결정 못해

덕 맥켈럼 현 써리 시장은 4년 전, 시 총선에서 연방경찰로부터 시 경찰 체제로 전환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와 당시 큰 주민 지지를 받고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시 총선에서 써리시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많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맥켈럼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한 자리 수에 그치고 있으며, 시 정부 소속 위원들에 대한 지지율도 매우 저조하다.

써리 시민들은 시 정부 교체를 통해서 시 행정에 큰 변화가 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레이드사의 스티브 머삽 책임관은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써리 시민들의 약 36% 정도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미결정 표들은 선거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현재 써리 시장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브렌다 로크 후보의 경우, 타 후보와의 격차가 25%이기 때문에 미결정 표들이 다른 후보로 넘어갈 경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크 달리왈과 고디 호그 후보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한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는 맥캘럼 현 시장의 경우,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레이져 밸리 대학교UFV 정치학과 하미쉬 텔포드 교수는 “그러나 맥켈럼 시장에 대한 지역의 오랜 주민들이 표심을 그에게 몰아줄 경우, 예상치 못 한 반전 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한다. 즉, 남은 미결정 표들의 힘을 받게 된다면, 맥켈럼 시장의 연임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크 후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써리 시민들의 강력한 성원을 받는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써리 시민들은 경찰 행정 전환 뿐만 아니라, 거의 동일한 비율로 시내 노숙자 문제, 빈곤, 주택 문제 및 정신 건강 그리고 재산세 징수 및 소비 활동 등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퀴틀람시 스티브 김(STEVE KIM)

★코퀴틀람시 션 리(SEAN LEE)

★랭리타운쉽 장민우(MICHAEL CHANG)

각각 15일 시의원에 도전

한편 메트로 밴쿠버 시 선거는 이번주 사전선거투표를 마치고 15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선거구에서 본 투표 시행한다. 한인 후보자는 코퀴틀람시에 스티브 김(STEVE KIM)과 션 리(SEAN LEE)가 각각 시 의원에, 랭리타운쉽에는 장민우(MICHAEL CHANG)가 시의원에 도전한다. 한편 장 후보는 15일 투표장 교통편이 없는 분들은 연락을 주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604-839-9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