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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렌트비 처음으로 2천달러 돌파

2022-10-23 23:03:16

BC주의 렌탈 주택 월세가 2,68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월세가 1% 하락했던 작년 9월보다 31% 급등한 가격이다.

렌탈즈Rentals.ca와 불펜 리서치앤컨설팅이 작성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9월 전국 평균 주택 임대료가 사상 처음으로 2천 달러를 넘어섰다.

BC주 렌트비 $2,682

전국에서 가장 높아

금리인상, 집값하락으로

임대수요 크게 늘어

9월 전국 평균 월세는 2,043달러로 8월 보다 4.3% 상승했고 1년전 9월 보다는 15.4% 상승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임대료는 최근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되었던 2021년 4월의 월 1,647달러와 비교하면 21.9% 올랐다. 또 2019년 가을에 기록된 프리-팬데믹 기간의 최고 월세인 1954달러와 비교해도 100달러 가까이 높다.

이 보고서는 9월의 월세 급등이 임대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새로 완공된 임대 전용 아파트들이 대부분 면적이 넓고 가격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불펜리서치앤컨설팅의 벤 마이어스 사장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존 집 값의 하락, 펜데믹 이 후 바뀐 주택 선호도로 인해 임대수요가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임대시장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 보고서는 9월의 임대 매물 당 페이지뷰가 금리인상 전인 2020년 Q2부터 2022년 Q1까지의 평균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임대시장의 특성상 11~12월에는 수요가 둔화될 전망이다.

한편 9월에는 분석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유콘준주와 누나붓준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평균 렌트비가 상승했다.

노바스코시아주의 렌트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모든 주택유형을 포함한 평균 렌트는 2,453달러였다. 온타리오주는 18.4% 상승한 2,451달러였다.

35개 국내 도시 중에서 9월 평균 렌트비가 두번째로 높았던 도시는 토론토로 1베드룸의 평균 렌트비는 2,474달러, 2베드룸은 3,361달러를 보였다.

콘도와 아파트 임대료의 경우 토론토는 1년전 보다 31.2% 급등한 2,855달러였다. 또 콘도 임대율은 2021년 2월에 기록된 팬데믹 최저치에서 46% 급등했다.

BC주는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임대주택 월세가 2,68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월세가 1% 하락했던 작년 9월보다 31% 급등한 가격이다.

반면 평균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주는 사스케츄완주로 1,069달러였다. 매니토바주와 퀘벡주는 연간 임대료 상승폭이 가장 적었고 이 2주 모두 4.7%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