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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이민자 ‘릴리 리’ 이름 딴 의료센터 2024년 개원

2022-11-20 20:07:33

릴리 리 건강 센터는 2024년도에 완공돼 개장될 예정이며, 총면적은 5만 sqft가 된다. 230실의 주거 공간은 지역 저소득층 및 노숙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중국계 이민자로, 1956년에 UBC를 졸업한 릴리 리(87)의 이름을 딴 10층짜리 주거 및 의료센터 건물이 2024년 개원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및 노숙자들을 위한 주거 및 의료 공간이 될 전망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 제공”

헤스팅스에 10층규모의 저소득층

및 노숙자위한 주거 및 의료공간

릴리 리 건축비용 380만 달러 기증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 후 간호사가 됐다. 그녀는 같은 중국계 이민자이자 사업가인 로버트 리와 결혼하면서 가정으로 돌아갔으나, 밴쿠버 차이나타운 및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노숙자 및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의 딸 캐롤 리가 모친의 뜻을 이어 현재 릴리 리의 인류 사랑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센터 건물은 밴쿠버시 58 웨스트 해스팅스west Hastings 거리에 위치한다. 이 건물 내에는 총 230실의 주거 공간 및 의료 시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릴리 리는 이 건물 건축에 380만 달러를 기증했으며, 이 건물은 ‘릴리 리 건강센터’로 불리게 된다.

그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특히 해당 지역에 이 건물이 들어서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 그녀의 남편과 그녀의 이름을 딴 ‘로버트 리 앤드 릴리 리 패밀리 앤드 헬스 커뮤니티센터’가 이미 밴쿠버시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ive상에 위치해 있다.

그녀는 밴쿠버 아일랜드 포트 맥네일 인근의 한 부락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20세기초, 중국계 이민자들 틈에서 많은 인종차별 및 고난을 당하며 힘든 삶을 견뎌야 했다. 그녀를 비롯한 당시의 어린 중국계 이민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랐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종료되면서 조금씩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취업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리의 부친은 당시 자녀들에게 대학 진학을 권했다. 그녀를 비롯한 6명의 형제 자매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했고, 릴리 리는 이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UBC대학에서 남편 로버트 리를 만났다.

릴리 리 건강 센터는 2024년도에 완공돼 개장될 예정이며, 총면적은 5만 sqft가 된다. 230실의 주거 공간은 지역 저소득층 및 노숙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 BC주택 및 캐나다 모기지협회가 1억1천5백만 달러를, 차이나타운 기금 협회에서 3천만 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