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화요일Contact Us

부족난… “유아•아동용 진통제 금주에 도착”

2022-11-25 02:06:31

아동용 이브프로펜과 아세타미노펜은 매달 평균 50만~60만병이 소비되는데 이 수요가 최근 몇 달간 3~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도착할 수 백만 병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수요를 충족시킬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다.

지난주 캐나다보건부는 유아와 어린이용 이브프로펜과 액상아세타미노펜이 수입국인 미국과 호주에서 이번주부터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수량과 선적 관련 상세정보는 제품이 국내로 유입될 때 게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제품 일부는 병원에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약국과 소매점에 보내진다.

“아동용 진통제 공급난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배후에서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보건부 수석의료자문 서리야 샤마는 말했다.

아동용 이브프로펜과 아세타미노펜은 매달 평균 50만~60만병이 소비되는데 이 수요가 최근 몇 달간 3~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도착할 수 백만 병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수요를 충족시킬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 날 발표는 최근 아동용 진통제 부족난이 수개월 지속되었지만 샤마를 포함한 보건부 책임자들이 의회 위원회에서 그 원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 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부모들은 진통제를 사기위해 미국을 가거나 응급실이 아동환자로 넘쳐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위원회에 캐나다가 수입하는 의약품의 양은 “기밀 사업정보”라고 대답했는데 신민당 MP 돈 데이비스는 보건부가 팬데믹동안 백신공급정보를 공유한점을 예로들며 비난했다. “특히 자녀가 약이 필요한 부모들은 이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보건부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부족을 인지하고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당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고, 8월에야 부족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 약에 대한 수요 증가가 평년이 시기에 예상할 수 있는 것보다 서너 배 더 많다고 했다. 샤르마는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없는 늦은 봄부터 여름에 수요가 증가하는 일종의 완벽한 폭풍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어린이 의약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캐나다는 증가한 수요를 따라 잡지 못했냐는 질문에는 “미국에도 간헐적 재고 소진과 특정제품의 부족이 보고된 바 있다”고 대답했다. 또영어와 불어 설명서를 동시에 제공해야 하는 제조사에 대한 상표표시 규정이 일부 선적을 지연시켰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크 베르티아움 이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초기기간동안 캐나다로 수입된 의약품들은 다른 필수품처럼, 두 공식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추가 설명서나 QR코드를 동반했음을 지적했다.

한편 보건부는 아동의 흔한 감염질환에 사용되는 항생제 아목시실린을 포함한 다른 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대처중이라고 밝혔다. 샤마는 이 또한 우려되지만 대안들이 있으며 이브프로펜이나 아세타미노펜 부족난 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현재로는 부모들이 걱정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