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따라서 어린 자녀들을 독감 치사율에서 보호하기 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아들의 독감 감염으로 인한 위험도가 더 높다고 보건부는 경고했다.
지난주 6세, 9세 여아 독감으로 사망
보건국, 독감 백신접종 적극 참여 당부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따라서 어린 자녀들을 독감 치사율에서 보호하기 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평년에 비해 그 기세가 매우 강해, 완치 후에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간혹 더 심한 경우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지난 2-3년 간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현재의 유아들은 제대로 된 독감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었을 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여행이 금지돼 독감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기회가 없어 이번 독감 유행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됐다.
유아들 뿐만 아니라, 평소 면역기능이 약한 유약자 및 노년층도 이번 독감 기승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주, BC주에서 각각 6살과 9살된 두 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독감 증세으로 사망했다. 오히려 팬데믹 기간 중에는 어린이들이 성인들에 비해서 바이러스 감염율이 낮았으나, 이번 독감은 반대 현상을 낳고 있다.
현재 출생 6개월에서 11세 영유아들의 독감 백신 접종율은 약 20% 정도이며, 17세까지는 15%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BC주에 도착된 이번 독감 백신들 중에서 현재까지 약 70% 정도가 소비됐다. 특히 올해 영유아들의 독감 감염율이 늘어나면서 최근 유아들의 독감 백신 접종 참여율이 예년에 비해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보건부는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앞두고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해당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주사 바늘을 두려워하는 유아들을 위한 비강 흡입용 백신도 마련돼 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65세 이상의 노년층들 중 현재 반 수 이상이 독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약국이나 가정의 혹은 지역 클리닉 방문을 통해 영유아들의 독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부 Get Vaccinated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어린 자녀들을 위한 독감 백신 접종 신청을 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캐나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독감 환자들로 병원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