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 수상은 경제부 캐트린 콘로이 신임 장관에 이번 정책의 빠른 이행을 위해 각 시 정부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현재 각 시 들은 약 1만3천여개의 관련 주택 건설 승인을 신청해 놓았으며, 이 중 2천4백개의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 해 이미 재정 지원 승인이 떨어졌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수상직 취임 연설에서 곧 주 내 부족한 주택량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이비 수상은 해당 정책 이행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주택들은 비영리 단체들이 주관하여 실시되는 무주택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다세대 주택들을 말한다.
“각 시의 주정부와의 공조협력 기대”
한편, 주 내 시 들은 주정부에 의한 관련 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마치 관련 정책의 늑장 이행이 시 정부 책임인 것처럼 지적하는 것에 반발감을 보이고 있다.
이비 수상은 경제부 캐트린 콘로이 신임 장관에 이번 정책의 빠른 이행을 위해 각 시 정부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현재 각 시 들은 약 1만3천여개의 관련 주택 건설 승인을 신청해 놓았으며, 이 중 2천4백개의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 해 이미 재정 지원 승인이 떨어졌다. 이 들 중 579개는 로워 메인랜드에 속하며, 따로 버나비 지역에 120개가 할당돼 있다. 버나비시의 마이크 헐리 시장은 이미 약 1천2백여 개의 관련 주택들이 건설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이번 이비 수상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포트 코퀴틀람시의 브레드 웨스트 시장도 3백여 개의 관련 주택들이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채로 재정난으로 건설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관련 주택 건설 작업에 대한 건설 허가가 이미 떨어졌지만,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내년 중반기는 돼야 할 형편이다. 관련 주택들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주택 지역 인근에 공원이나 공공 시설 등 여러 주민 거주 관련 시설들이 동시에 들어서야 한다.
그러나 주택 건설만 언급할 뿐 관련 부대 시설 등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시들이 자금난을 호소하며 수수방관 자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비 수상은 “이번 정책 이행을 위한 시 들의 주정부와의 공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당의 소냐 훠스터노 당수는 이비 주수상이 이번 주택 건설을 놓고,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저소득층들을 위한 구체적 주택 마련책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