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캐나다인들은 현재 행복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BC주 주민들의 행복 지수(71%)가 국내에서 가장 낮았다. 반 면, 대서양 연안주 주민들의 행복 지수(평균 9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알버타주는 76%, 온타리오주는 74%로 집계됐다.
지난 달 초, 전문조사기관인 레버Lev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새해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긍정적’, ‘발전적’ 기대감 나타내
지난해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즌 3년을 보낸 캐나다인들은 2023년 새해에는 보다 활기차고 긍정적인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은 새해에 활력있는 생활, 경제적으로 보다 안정되며, 신체적으로는 체중을 감량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 마디로, 캐나다인들은 신년을 맞아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대감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캐나다인들은 현재 행복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BC주 주민들의 행복 지수(71%)가 국내에서 가장 낮았다. 반 면, 대서양 연안주 주민들의 행복 지수(평균 9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알버타주는 76%, 온타리오주는 74%로 집계됐다.
사용 언어별 비교에서는 불어권이 88%, 영어권이 75%, 그리고 그 외 언어권에서는 71%의 행복지수를 보였다. 교육 수준별 비교에서는 초등교육을 마친 주민들은 70%, 박사 이상의 고학력층에서는 88%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 비교에서는 예상대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행복도 또한 동반 상승 됐으나, 특이한 점은 연간 소득 12만5천-15만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후, 더 높은 소득으로 올라갈수록 행복도는 떨어졌다. 연령층 비교에서는 65세 이상 노령층에 이를수록 행복 지수가 동반 상승 됐다. 행복도가 가장 낮은 연령층은 45-54세로 조사됐다. 행복 지수 남녀간 비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정당 간 지지층 비교에서는 퀘백당 지지 주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유당 및 보수당 등의 주요 정당 지지 주민들이었으며, 캐나다 인민당 등의 소수당 지지 주민들의 행복 지수는 가장 낮았다. 대도시 비교에서는 토론토와 밴쿠버 주민들에 비해 몬트리올 주민들의 행복도가 비교적 높았다. 지난 3년간의 총 비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약화되면서 주민들의 새 해에 거는 기대감이 연차적으로 동반 상승되고 있다. 개인적인 재정 상태 개선 기대감 비교에서는 퀘백주 주민들이 가장 긍정적이었고, BC 주민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