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의 가족들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당시 법무부 장관 및 3명의 남성 경찰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피고인들로 부터 구체적인 대응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VPD
당시 성희롱, 성폭행 관련해 직장동료 고소
사건 피해자이지만, 동료들 왕따 시켜
지난 2019년 1월, 밴쿠버시 경찰청 소속 니콜 챈(당시 30세) 경찰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그러나 챈의 자매인 제니퍼 챈은 경찰의 니콜 챈 자살사건 결론에 의문을 제 기하고 나섰다. 왜냐하면 니콜 챈이 사망하기 전, 동료들로부터 자신에 대한 불만 사항이 이어져 일을 계속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제니퍼 챈 에게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동료들의 제기로 니콜 챈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니콜은 실망감과 불안을 호소했다고 제니 퍼는 말한다. 2019년 1월 27일 아침, 제니퍼는 니콜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니콜의 직장상사로부터 들었다. 당시 니콜은 성희롱 및 성폭행 관련 몇 개의 고소 사건과 관련돼 있어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휴직 중 이었다. 니콜은 3명의 남성 동료들을 관련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니콜의 동료였던 데이비드 밴 페튼은 결국 경찰직에서 해고됐다.
니콜의 가족들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당시 법무부 장관 및 3명의 남성 경찰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피고인들로 부터 구체적인 대응이 없는 상황이다. 제니퍼는 사망전까지 9년간 밴쿠버 경찰로 재직해 온 니콜이 평소 매우 활발하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적극적이고도 사랑스러운 자매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폭행 기소 사건이 발생되면서 평소 니콜의 모습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니콜이 동료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자, 직장 동료들의 시선이 그녀를 향해 매우 차갑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니퍼는 말한다.
고소 사건 이 후, 직장 내에서 니콜은 소문의 대상 주역이 됐고, 그녀의 고소 사건이 직장 내에서 눈덩이처럼 커져 번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히려 사건의 피해자이지만, 동 료들은 그녀를 왕따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주위의 친구들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니콜은 2012년과 2016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 있다고 제니퍼는 말한다. 이 후, 니콜은 외근보다는 사무실에서 근무를 주로 해 왔으며, 니콜의 한 동료가 블랙메일을 통해 그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해 왔다는 말을 제니퍼에게 한 적도 있었다.
한편 니콜은 사망 전날에도 자신의 집 욕실에서 자살 시도를 한 바 있다고 제니퍼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