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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보수 공사비용 $4억7천만…지출 4배 이상 증가

2023-02-07 00:33:15

2021년 11월, BC주 일부 지역에 대홍수가 발생되면서 관련 지역 도로 보수 공사비가 기존 공사 비용에 추가돼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그 추산 비용이 4억7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동일 분야 지출 규모에 비해 4배 이상이 많은 규모라고 교통부는 밝혔다. 사진=BC주정부

2021년 11월, BC주 일부 지역에 대홍수가 발생되면서 관련 지역 도로 보수 공사비가 기존 공사 비용에 추가돼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그 추산 비용이 4억7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동일 분야 지출 규모에 비해 4배 이상이 많은 규모라고 교통부는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대홍수, 산사태 등 증가

주민들 안전운행에 위협 느껴 우회도로 이용

각 지역마다 기금 확충 위해 정부의 지원 절실

당시 해당 도로들이 홍수로 인해 산에서부터 내려오는 흙더미들로 파손되고, 다리가 무너지는 등의 교통 도로 비상사태가 발생됐다. BC주는 최근 5년간 도로 보수공사비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다. 해당 보수 공사 자금 확충을 위해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UBC대학 지질학과 브렛 길리 교수는 2021년도의 BC주의 도로 피해 규모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그는 당시 피해 발생은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나 산불 등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라고 언급한다. 그는 “추후의 또 다른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도움을 통해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연재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캐리부 지역과 윌리암스 호수 인근 지역 일대는 지형상 산사태 발생이 늘 우려되는 곳 이다. 2021년 4월, 인근 지역에 산사태 발생이 우려돼 도로를 지나던 한 주민이 사진을 찍었으나, 이 후 몇 시간 만에 해당 도로는 산사태로 사라지고 말았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내 도로 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은 악천후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들 더라도 안전을 위해 먼 도로를 우회해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퀘넬에서 승마 교관으로 일하는 캐롤라인 돕스-서덜랜드는 인근 지역 도로들이 매우 낙후돼 있어 도로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캐리부-칠코틴 지역구의 BC주 자유당 소속 의원인 론 도크슨도 지역 도로 상태 개선에 획기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2021년 4월, 랍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캐리부 인근 지역에 도로망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이 시급하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