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맵의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비예약 병원의 평균 진료대기시간 조사 결과에서 BC주는 79분으로 83분인 노바스코시아주 다음으로 길었다.
정부가 연일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BC주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은 개선되지 않고있다.
노스밴쿠버 160분으로 가장 길고,
빅토리아 137분으로 두번째로 길어
원인은 ‘의사 부족;…온주 25분 최저
메디맵의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비예약 병원의 평균 진료대기시간 조사 결과에서 BC주는 79분으로 83분인 노바스코시아주 다음으로 길었다.
헬스테크사인 메디맵은 병원, 클리닉, 검사소의 대기시간을 알리는 앱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메디맵이 현재 운영되는 BC주, 알버타주, 사스케츄완주, 매니토바주, 온타리오주와 노바스코시아주를 조사했다.
BC주는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온타리오주 주민들에 비해 워크인클리닉 의사를 만나기 위해 3배 이상 기다려야 했다. 온주의 대기시간은 25분이었다.
메디맵 운영부의 테디 위크랜드 부사장은 “대기시간이 긴 이유는 단 한가지, 수요를 충족시킬 충분한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에도 상황은 나빴지만 지금처럼 나쁘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상황은 더 나빠졌다는 사실은 데이터가 증명하고 일선 개업의들이 전하는 일화들도 이를 뒷받침 한다. 지난 2년간 의사들은 매우 지쳤다.”
지난해 BC주의 워크인클리닉 평균 대기시간은 2021년보다 21분 길었고 2019년보다 38분 더 길었다.
한편 전국에서 진료 대기시간이 가장 길었던 10대 도시 중 4곳이 BC주 도시이다. 노스밴쿠버가 160분으로 가장 길고, 빅토리아는 137분으로 두번째로 길었다.
한편 약 70%가 워크인클리닉이 대기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메디맵을 사용하는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메디맵이 발표한 조사에서 BC주의 워크인클리닉 대기시간은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대기시간이 가장 긴 10대 도시 중 7개가 BC주 도시였고 시드니와 밴쿠버아일랜드가 3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은 “집권 후 긴급 및 1차 진료센터를 도입한 점을 예로 들면서 주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