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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파트 렌트하려면…평균 월세 $2,471

2023-03-05 22:24:06

RENTAL.CA 조사에 따르면 1월의 밴쿠버와 캘거리의 콘도 월세는 전국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렌트 매물 포탈 RENTAL.CA가 조사해 지난 주 발표한 조사에서 1월 전국 아파트의 임대료 상승폭은 알버타주에서 14.6%로 가장 높았다. BC주는 14.4%로 그 뒤를 따랐다.

버나비($2,947), 코퀴틀람($2,680), 리치몬드($2,636)순

평균 1베드룸 2,163달러, 2베드룸 2,769달러|

그러나 1월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알버타주는 1,435달러로 밴쿠버 보다 현저히 낮았다. 1베드룸 평균 월세는 1,271달러, 2베드룸은 1,595달러였다.

BC주의 아파트 평균렌트는 알버타주 보다 72% 높은 2,471달러였다. 1베드룸은 2,163달러, 2베드룸은 2,769달러였다.

온타리오주의 평균 월세는 BC주 보다 5% 낮은 2,341달러였다. 1베드룸은 2,109달러, 2베드룸은 2,573달러였다. 사스케추완주의 평균 월세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1월에 전국 6대 도시 중에서 아파트와 콘도의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이 상승한 곳은 밴쿠버와 캘거리였다.

가장 비싼 밴쿠버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 월세는 2,755달러, 2베드룸은 3,732달러였다. 다음으로 높은 토론토의 1베드룸은 2,471달러, 2베드룸은 3,238달러였다.

또한 도시별로 살펴보면 1월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3대 도시가 모두 BC주의 도시로 버나비($2,947), 코퀴틀람($2,680), 리치몬드($2,636) 순 이었다. 다음으로 높은 6개 시장은 모두 광역토론토에 있었다.

전국에서 임대료 상승폭이 가장 빠른 도시는 버나비로 작년 1월 대비 32.7% 올랐다. 상승폭 최상위 20위에 새로 진입한 도시는 레드디어(16.8%), 그랜드프레어리(15.8%), 본(14.6%), 오크빌(14.4%), 코퀴틀람(14.4%)였다.

라비 카론 BC주택부 장관은 BC주는 주택위기에 빠져 있으며 금리를 올려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난 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주택문제는 개선이 시급할 정도로 심각하며 BC주를 포함한 북미전역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공급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급격히 늘렸고 시의 주택건설 승인절차를 간소화 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임대료 하락을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임대료 상승의 주 원인은 금리인상이기 때문에 주정부는 이에 대한 통제권이 없다”고 답했다.

대신 주정부는 공급량 증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작년에는 1만 4천호 , 2021년에는 1만 3천호를 늘렸다고 밝혔다. 또 10년전 주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속도는 연간 2천호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세 5천 달러 이상과 500달러 미만의 매물과 단기임대, 룸렌트, 가구비치 렌트도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