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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 재산세 12.5%로 하향 조정

2023-04-09 23:45:13

써리시는 3일, 시 5개년 경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물가 인상 및 도로 보수공사 등을 언급하며 최종적으로 올 해 재산세 인상율 12.5%를 제시했다.

써리시는 당초 발표했던 대폭적인 올해 재산세 인상율17.5%를 12.5%로 하향 조정시키는 선에서 이를 최종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써리시는 최근 시내 RCMP 경찰력 유지 조건이 계속 이어진다면 대폭적인 재산세를 하향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로크 시장 “공공서비스, 건설 활동 중단할 수 없어”

BC주정부 지원 규모를 발표에 강한 유감 표명

RCMP 경찰력 지속 이행으로 주정부 및 연방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이 보장되기 때문에 써리시는 당초 재산세 인상율을 하향 조정하게 된다. 써리시는 3일, 시 5개년 경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물가 인상 및 도로 보수공사 등을 언급하며 최종적으로 올 해 재산세 인상율 12.5%를 제시했다. 이 중 4.5%는 시내 자체 경찰력에서 RCMP로 재 이전되는 비용이다. 당초 이 인상율은 9.5%였다.

이 날 발표된 최종안을 놓고 시위원들의 수용 여부 결정은 이 달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써리시 경찰력 운행과 관련해서 RCMP 혹은 시내 자체 경찰력 병행 건 등을 놓고 최종 결정이 미루어지면서 써리시가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총 8백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써리시가 활발하게 성장되고 있는 와중에 시내 공공 서비스 및 건설 활동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로크 시장은 이전 시 및 주정부에 의해 써리 시내 자체 경찰력 운행이 결정됐던 사안과 관련해 이는 매우 잘못된 행정이었다고 지적한다. “써리시의 결정권을 주정부가 남용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그녀는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또 BC주 공공 안전부 마이크 환워스 장관 및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이번 주 써리시 경찰력 운행 최종 결정 건을 놓고 주정부 지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주정부 측이 이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하면서,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주정부의 써리시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규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환워스 장관 및 이비 주수상의 당초 발언과는 매우 다르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주정부는 써리시의 재산세 인상율이 당초 17.5%로 발표되면서 주민 반발감을 잠재우기 위해 즉각적인 재정지원을 써리시에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