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2천1백여 건의 노스 쇼어 지역 산악 재난 사고들이 발생됐으며, 이 들 중 반 수 정도는 일반 외상 재난 사고자들 이었고, 41%는 사고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
노스 쇼어 지역 활동 야간 헬리콥터 구조팀 활동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게 됐다. 6개월 전, 정부는 이 팀의 야간구조 활동을 불허했었다.
탤론-헬리콥터사 피터 머레이 대표는 승인 소식을 매우 반기면서 최근 한 조난자가 야간 헬리콥터 구조팀에 의해 생명을 구했다고 했다. 야간 헬리콥터 구조방식은 해당 구조 지역의 공중에서 헬리콥터를 정지시킨 채로 구조대가 장비를 몸에 장착한 뒤 아래 구조 현장으로 줄을 타고 직접 내려가게 되는 절차를 밟는다.
산악지대 재난 사고 발생시 큰 역할 기대
1995~ 2020년 동안 2천1백여 건의
노스 쇼어 지역 산악 재난 사고 발생
대부분 조난자는 남성, 평균연령 35세
머레이 대표는 이 방식은 보다 많은 재난자들을 구할 뿐 아니라 재난 구조팀들의 안전도 추구할 수 있는 재난 구조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정부는 지난 해 10월전에 노스 쇼어 헬기 구조팀들의 야간 구조 활동을 위한 특수 안경 착용을 허용했으나, 그 외 다른 구조 활동에는 제한을 뒀었다. 즉 이들은 공중에서 재난자를 수색하는 것으로 그쳤으며, 정작 재난자 구조는 지상팀이 맡아 왔다. 그러나 이제는 헬기 구조팀이 직접 사고현장에 접근해 재난자를 특수 밧줄을 통해 끌어 올려 구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산악지대 재난 사고 발생 상황에 따라 육상 구조팀이 현장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이번 헬기 구조팀 운영을 통해 이전 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스 쇼어 헬기 구조팀들은 그 동안 야간용 특수 안경 장비를 통해 여러 명의 재난자 소재를 파악해 왔다.
UBC 응급의료학과 교수이자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 소속 의사인 노스 쇼어 헬기 구조팀 의료 분과의 알렉 리취 박사는 향 후 보다 많은 재난자들에게 응급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이 위급한 순간에서는 10-20분의 차이가 생사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199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2천1백여 건의 노스 쇼어 지역 산악 재난 사고들이 발생됐으며, 이 들 중 반 수 정도는 일반 외상 재난 사고자들 이었고, 41%는 사고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그리고 치매환자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기간 재난자의 약 2/3는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35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