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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노조, 학부모들 교통경찰 충원 요청

2023-04-20 08:53:21

4천여 명의 버스 운전자들을 대표하는 발비르 맨 노조 대표는 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즉각 취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온라인 청원서를 작성해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그의 청원서에 하루 만에 6천여 명이 동반 서명을 했다. 사진=NICK PROCAYLO

최근 한 달 새 버스 및 스카이트레인역 등에서 주민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공공버스 운전자 노조협회 및 학부모들은 정부에 교통 안전 경찰 충원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버스 및 스카이트레인 역사 인근 곳곳에 더 많은 감시 카메라들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버스 및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안전사고 잇따라

청원서 하루만에 주만 6천여명이 동반 서명

“곳곳에 더 많은 감시 카메라 설치돼야”

4천여 명의 버스 운전자들을 대표하는 발비르 맨 노조 대표는 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즉각 취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두 명의 10대 자녀를 키우는 도미니크 커티스(뉴웨스트민스터)는 최근의 사건들을 보면서 버스 및 스카이트레인역 안전을 우려하게 됐다. 그는 온라인 청원서를 작성해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그의 청원서에 하루 만에 6천여 명이 동반 서명을 했다.

그는 “두 자녀들이 내년부터 버스를 타고 등교하게 된다. 자신도 밤 시간에는 안전을 우려해 스카이트레인 탑승을 꺼릴 정도”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에는 보도되지 않는 많은 수의 주민 안전 사고가 매일 버스나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뉴 웨스트민스터 스카이트레인역 지하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다른 한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 같은 광경은 최근 3-4년 전부터 인근에서 늘 보게 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고 그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근 뉴 웨스트민스터 콜럼비아 스카이트레인 역사에서도 한 남성이 두 그룹의 남성들이 언쟁을 벌이는 중에 목이 칼에 찔려 성대에 이상이 초래되는 상처를 입었다. 또, 웨스트 밴쿠버 블루버스에서는 한 남성이 몇 명의 탑승객들을 괴롭히자 다른 탑승객 한 명이 이를 제지하던 도중, 이 남성으로부터 폭력을 당해 피를 흘리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교통 경찰국 스티픈 크로스비 대변인은 “공공 교통 시스템 내에 안전원을 배치하게 되면 관련 사고 발생율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공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인력들이 이번에 교통 안전부로 이전을 서두르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